[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

신림선 경전철이 개통하면서 일대 부동산 시장에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신림선 경전철은 9호선 샛강역에서 시작해 1호선 대방역, 7호선 보라매역, 2호선 신림역을 경유해 서울대역까지 총 11개역, 7.7㎞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특히 관악구 일대에서 여의도권, 강남권으로 출퇴근하는 이들의 수혜가 클 것이라는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신림선 개통 수혜지로 관악구 일대를 꼽는다. 관악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인구 규모가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지역이지만 정작 이곳을 지나는 지하철 노선은 2호선이 유일하다 보니 서울 도심 이동을 위한 교통망의 부재가 불편함으로 지적돼 왔다.

하지만 신림선 개통 효과로 교통난이 해소되면서 해당 지역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신림선 관악산역 역세권 인근에서는 최근 전용 84㎡ 매물이 10억~10억5000만원에 거래되기 시작했다.

신림동 A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그 동안 2호선 지하철역과 멀어 교통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가격 상승 폭이 제한적이었던 단지에서 신고가 사례가 나오는가 하면 지어진 지 20년을 넘긴 노후 매매 거래도 주춤한 최근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노선 개통에 따른 수혜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신림선 노선을 중심으로 새 아파트가 많지 않아 조합원 모집을 준비 중인 ‘신림 센트럴포레’ 가입 문의가 늘고 있다.

신림 센트럴포레는 신림선 서원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숲세권, 몰세권, 학세권 모두 갖춘 529세대(예정) 아파트로 1차 149세대를 모집 중이며, 타입은 전용 59㎡, 74㎡, 84㎡ 인기평형대로 구성되어 있다.

주변 생활인프라는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보라매병원, 타임스트림, 르네상스 쇼핑몰 등이 있으며 신림초등학교 단지와 인접하고, 반경 1㎞ 내에 성보중·고교, 남서울중학교, 신관중학교 등 5개 학교가 위치해 있다. 인근 신림 뉴타운(예정)과 도림천 수변감성도시시범사업 등의 각종 개발 호재로 주변 상권 및 생활 인프라 확충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관계자는 “시스템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의 가전제품이 선착순으로 무상 제공되며, 시세보다 낮은 금액으로 내집 마련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치솟는 부동산으로 아파트를 포기하고 빌라를 선택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고 전했다.

신림 센트럴포레의 주택 홍보관은 서울시 관악구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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