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이원호 기자]

 

◇ 5월 핀란드 목재교역량 하강세 뚜렷, 가격은 상승세

핀란드의 목재 무역은 2022년 1월부터 5월 사이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6월 초 현재 핀란드 임업 산업의 누적 구매량은 1,240만 입방미터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49% 감소했으며 지난달 목재 구매량은 392만7000㎥로 전년 동기 대비 24.63% 감소했다. 그러나 시장 거래 가격은 상승하고 있다. 5월 평균 침엽수 원목 가격은 4월보다 3% 높아져 스프러스 원목의 평균 가격은 입방미터당 70.4유로, 소나무 원목의 평균 가격은 입방미터당 65.8유로를 기록했다. 평균 펄프 가격도 상승했다. 스프러스 펄프의 평균 구매 가격은 입방미터당 21.3유로, 소나무 펄프는 18.9유로, 자작나무 펄프는 18.5유로에 거래됐다. 소나무 제재목 가격은 4월보다 2%, 스프러스와 자작나무 제재목도 3% 올랐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목재 무역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 5년 평균보다 29% 감소했고 이전 5년에 비하면 목재 무역은 28%, 펄프 무역은 30% 감소했다.

 

◇ 스웨덴 산림 벌채면적 대폭 감소

스웨덴 산림청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2022년 5월 최종 수확 허가 통지 및 신청 대상 면적은 19,185헥타르의 삼림 벌채를 신청해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 10% 감소했다. 이중 산림 최종개간 신청면적은 433헥타르로 산지 산림의 벌채 면적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 감소했다. 반면 스톡홀름과 웁살라 지역의 삼림 벌채 면적이 크게 증가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22년 5월 두 지역에서 최종 벌채 신고 및 신청 면적은 각각 133%, 129% 증가했다. Stockholm과 Uppsala 카운티는 크게 증가한 반면 스웨덴의 21개 주 중 16개 주에서 2021년 5월에 비해 삼림 벌채가 감소했다. 이중 26% 이상 하락한 지역이 7개에 달하며 가장 큰 감소폭을 보인 지역은 Kalmar, Örebro 및 Skåne에서 각각 47%, 45% 및 44%가 감소했다. 예탈란트(Götaland) 주는 작년 5월에 비해 5월에 최종 산림 벌채 신고 및 신청 면적이 29% 감소했다고 보고됐고 남부 및 북부 지방에서는 면적이 각각 9% 및 8% 감소했다.

한편 2022년 5월 스웨덴의 산림파괴 신고 및 신청 면적은 지난 10년간 스웨덴 5월 평균에 비해 6% 포인트 감소했다. 최근 5년 평균과 비교하면 4%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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