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

글로벌사랑실천연합(GLAU)이 최근 동티모르유소년축구팀(감독 김신환)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글로벌사랑실천연합의 글로벌 미래인재양성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동티모르유소년축구팀은 한국인 김신환 감독이 이끌고 있다. 김 감독은 '동티모르의 히딩크'로, 2002년부터 동티모르에서 맨발의 아이들에게 축구를 가르쳤으며, 2004년 일본 히로시마 리베리노컵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서 개최국 일본을 4대2로 역전하며 국가훈장을 받았다. 그의 도전을 영화화한 '맨발의 꿈'(2010년)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글로벌사랑실천연합은 기독교복음선교회(총회장 정명석) 회원들이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과 이 사회를 밝고 건강하게 만들고자 설립한 나눔단체다.

기독교복음선교회는 2017년부터 매년 동티모르유소년축구팀에게 축구용품, 유니폼, 한국 전지훈련 숙소와 식사 등을 제공해왔다. 선교회 설립자인 정명석 총회장은 창립 초기부터 스포츠와 문화예술을 통한 민간외교 활동에 힘써왔으며, 특히 어려움에 처해있는 청소년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왔다.

이날 김신환 감독은 “동티모르유소년축구팀의 성공에는 꾸준하게 국내 전지훈련을 후원한 기독교복음선교회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글로벌사랑실천연합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 사회를 밝히기 위해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나눔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며 “동티모르유소년축구팀을 응원하고 지원할 것이며 소중한 인연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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