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 김종원 (사)한국목재칩연합회 회장

국민과 더불어 2백만 숲가족과 함께해 온 목재분야 전문 언론매체로 대한민국 목재산업의 내일과 역할 모델로 임업의한 주간을 상세히 전달하는 한국목재의 정론으로 달려온 정보의 요람이자 목재산업을 선도하며, 국민 속에 목재 뉴스로 문화창달과 보급을 위해 23년을 한결같이 달려오심에 경의를 표합니다.

탄소중립의 시대와 산림 르네상스 시대에 환경의 위기, 성장의 위기, 이념의 갈등 가운데 거시적 안목의 새로운 합의로 흡수와 저장의 최고의 선물인 치유와 회복을 통해, 임업인의 위기를 기회로, 목재산업의 중심적 역할이 산림환경의 시대를 주도할 것을 기대해봅니다. 국내 입업은 수입 목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목재 자급률이 16%에 불과한 상황이지만, 산림녹화로 이룬 경이적인 입목 축적량 10억㎥ 시대에 아낌없이 주는 숲, 우리 산림의 공익적 가치는 221조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이제 수입 의존에서 벗어나 산림경영법 전환으로 산림경영을 통한 목재이용의 시대를 국민산림경영시대로, 생활 속의 목재문화를 정착시키는 지방분권화시대에 걸맞은 지역 산림경영계획수립의 제도화와 지산지소 원칙으로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할 것을 제안해 봅니다.

산림 르네상스 시대의 첫걸음은 첫째, 산림경영 임도 확보 입니다. 현행 임도 시설의 기준을 수확벌채 작업로와 통합하여 벌채 작업로를 임도로 전환하는 제도적 뒷받침으로 임도의 인프라 확보가 배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둘째, 미이용 산림 바이오매스가 목재법의 완성으로 제도권 안에서 활성화, 목재 이용의 시대를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목재법이 2012년 제도권 안에서 활성화라는 슬로건으로 많은 우려 속에 역사적 태동이었다면, 이 시점에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 제도(RPS)에 의한 REC 2.0으로 국내 원목 시장을 외형과 양적으로 뛰어넘었지만, 현실은 법적 근거 없이 이용지침에 의거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반기부터 펠릿산업은 심상찮은 유가 상승이 원목과 에너지용 펠릿 시장이 가격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어떠한 지원도 없는 가정용·농가용 펠릿에 대해 입법 취지에 상응하는 형평성 있는 보완으로 온전한 신재생에너지 시대가 요구된다 하겠습니다. 셋째, 지방분권화시대 지역산림경영계획수립(임도, 벌채, 조림, 이용)과 지산지소 원칙에 의거한 국산재의 효율적 확대 역할 모델 제시라고 생각합니다.

국산재 이용 활성화방안은 업종클러스터와 분산형 구조를 통한 순환이용(마을)으로 지역경제와 협업하고 귀촌귀농, 다시 찾는 산촌, 돈이 되는 산림경영, 이용으로 연결, 일자리가 있는 산림정책이 지속 가능한 경영공동체로 국내산림자원활성을 통한 경제 유발의 초석이 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한국목재신문의 창립23주년을 제지산업과 한국목재칩연합회 가족의 마음을 담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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