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이기태 청세 대표(가운데 좌측)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석승우 처장(가운데 우측)이   청춘세탁 본점에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청세 제공]
지난 4일 이기태 청세 대표(가운데 좌측)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석승우 처장(가운데 우측)이 청춘세탁 본점에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청세 제공]

[한국목재신문=이지민 기자] 친환경 세탁서비스 청춘세탁과 생활용품 전문브랜드 청춘생활을 운영하는 청세(대표 이기태)가 드라이클리닝의 대체공법인 친환경 워터클리닝을 통해 환경부의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했다.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환경표지인증’은 환경성적표지인증과는 달리 세탁서비스의 원료채취, 생산, 수송, 유통, 폐기, 세탁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7개 범주로 계량화한 이후 에너지 및 자원의 소비를 줄이고 오염물질의 발생을 최소화하는 등 ‘환경성’ 개선이 인정되는 세탁 서비스에만 부여되는 대표적인 친환경 국가인증제도다.

본 제도는 2017년 5월에 시행됐으며, 세탁서비스 분야에서는 청세가 6년만에 인증을 획득한 것이다. 이로써 청춘세탁은 국내 유일 ‘친환경’ 이라는 문구를 사용하며 세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환경부에서는 “2022년부터 서울시는 물론 전국규모로 지자체를 통해 소규모 세탁소 대상 VOCs(휘발성유기화합물) 저감설비 지원사업을 실행할 예정”이라고 알려왔고, 2022년 6월 기준 약 3억원을 투입해 총 4곳의 업소에 저감설비를 가동하고 있다.

앞으로 청세는 워터클리닝 서비스를 통해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위기와 과제를 해결해 나가며 세탁 산업내 ESG경영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환경표지 심벌마크
환경표지 심벌마크

청춘세탁은 ‘세탁서비스의 본질은 품질’이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아래 고객경험(CX)을 최우선 가치로 설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혁신해 나가고 있다. 지난 3년간 청준세탁은 0.02% 미만의 사고율로 일반 의류를 비롯한 니트, 패딩, 린넨 등과 같은 특수섬유도 드라이클리닝 이상의 품질을 선보이며 워터클리닝의 기술성과 안전성을 검증하였다

이와 더불어 청춘세탁은 아라미드와 같은 특수소재로 제작된 소방방화복의 화재 유독물질을 손상 없이 세탁하는 특수 세제의 개발 기술력 또한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에는 청춘세탁 전주에코점에 이어 서울지역 1호점인 송파헬리오점까지 사세를 확장했다. 연이어 런칭한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청춘생활은 관련 제품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환경친화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북소재 800평 부지규모의 생활세제 전문 스마트 생산공장도 증축했다.

또한 올해 국내 세탁업계 최초로 미국 전 지역 50개주 1만여개 한인세탁소 회원을 대상으로 친환경 워터클리닝과 무인 로봇 세탁함 보급계약을 체결하며, 해외진출에도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리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기태 청세 대표는 “환경부에서 대한민국 세탁업계 1호로 받은 환경표지인증이라 더욱 감회가 새롭고, 대한민국에서 스타트업을 창업한 청년으로서 자랑스럽다. 이제는 세계인증 획득에 도전 중이며, 환경과 사회를 혁신하는 기술을 전 세계 세탁업계에 공급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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