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

국토부, 연내 규제지역 추가 해제 검토

지난 8월 1일 국토부 장관이 연내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을 추가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지난 주정심 때 해제되지 못한 수도권 외곽지역의 지자체를 중심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규제지역 해제 시 거래세, 소득세, 보유세, 양도세 등 세부담이 한층 경감된다. 비규제지역에서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70%까지 확대되는 등 대출과 관련한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1순위 청약 자격요건이 크게 완화된다. 계약금 완납 즉시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이러한 까닭에 지난 6월 30일 새 정부의 첫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을 통해 규제로부터 벗어난 지역은 청약 및 수요가 유입되면서 그간 얼어붙었던 부동산 시장에 다시 활기가 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는 6개월마다 열리는 게 상례지만 시기가 강제화돼 있지는 않다” 며 “국토부가 규제지역 추가 해제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경기에서는 꾸준히 지정 해제를 요청하고 있는 양주시가 눈길을 끈다”고 전했다.

양주시는 2020년 6월 시 전역이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다가 같은 해 12월 백석읍, 남면, 광적면, 은현면 등 4곳이 해제됐다. 시는 일부 지역에 대한 해제가 결정된 이후에도 조정대상지역으로 남아있는 장흥면, 양주 1·2동, 회천 1∼4동 등 7곳에 대한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밝혀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라피아노 스위첸 양주옥정’이 경기도 양주시에 들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타운하우스인 데도 불구하고 450세대가 넘는 대단지이며, 뛰어난 정주여건과 인근 미래가치 높은 개발호재까지 예정돼 있다 보니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단지는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에 위치하며, 지하 1층 지상 4층 34개동 총 456세대 전용 84㎡ 단일구성으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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