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목은 감소…제재목, 단판, 보드류, 인테리어제품 수입량은 계속 증가

작년 목재 총 수입량을 분석한 결과 1,163만㎥의 목재가 수입됐으며 금액으로는 14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1,065만㎥이 수입된 2000년에 비해 9%정도 증가했다.
작년 목재 총 수입량 중 원목이 차지하는 비율은 61%로 가장 많지만 해마다 원목의 수입비율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량으로 보면 활엽수의 수입량은 2000년 대비 78% 수준인 73만2,000㎥이 수입됐지만 침엽수의 경우는 10%가 증가한 640만㎥이 수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2000년에 비해 눈에 띄게 수입량이 증가한 품목은 단판류로 2000년에 비해 36%가 증가한 33만5,000㎥이 수입됐으며 활엽수의 수입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침엽수는 2000년 대비 81% 수준에 머물렀다.
제재목의 수입량도 증가했다. 2000년에 비해 5% 상승한 76만3,000㎥이 수입됐으며 특히 활엽수 제재목의 수입량이 침엽수에 비해 증가폭이 컸다. 활엽수 원목의 수입량이 줄면서 제재목의 수입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합판·보드류의 수입량도 늘었다. 특히 PB의 수입량이 주목되는데 2000년에 비해 33%가 증가한 52만9,000㎥이 수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OSB나 기타 보드류의 수입량은 감소했다.
몰딩이나 창호류 등의 인테리어제품의 수입량은 계속 증가 추세다. 특히 침엽수 몰딩의 수입량은 2000년에 비해 46%가 증가한 6,900㎥이 수입됐다. 창호류의 수입량도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


강지영 기자 jy@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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