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_View최근 편집매장(멀티샵 : Multi shop)이 각광을 받고 있다한다. 편집매장이란 하나의 공간에 2개 이상의 브랜드를 모아 판매하는 형태의 매장으로 주로 국내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해외 명품 브랜드나 유명 디자이너 제품을 소량씩 직수입해 판매하는데 유행, 고객의 수요변화, 판매동향 등에 따라 바이어의 상품 구성에 변화를 줄 수 있는 특성이 있어, 하루하루 달라지는 트랜드에 빠르게 대응하며 소량판매로 희소성의 가치도 있다는 것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편집매장이 인기를 끌면서 백화점과 압구정동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현재 각 백화점들은 편집매장의 매출액이 단독 브랜드 매장에 비해 높게 나타나는 점에 주목, 매장 효율성과 고객 집객 효과에 따른 연관 매출을 올리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는 추세이다. 

이제 우리나라의 목재산업도 변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독창적인 디자인 개발과 신소재 등 분야의 기술개발이 급선무라 할 수 있겠다. 생산구조도 다품종 소량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서둘러야 되지 않을까한다. 목재업계가 살 수 있는 길은 비가격경쟁력을 강화하는 길 밖에 없다.

품질 생산성 기술 수준 등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리는 작업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는 얘기다. 

아울러 어느 기업이든 기업에서의 고객만족 없이 고객을 계속 붙잡아 둘 수 없으며 고객들로 하여금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선전을 다른 고객에게 해달라고 요구할 수도 없다. 고객만족을 일궈내기 위해서는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가를 찾아내어 이에 대한 점검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고객만족을 위한 첫 번째 조건은 품질이다. 광고 품질에 의존하는 근시안적인 고객 감동 보다는 실제 품질을 경험한 고객이 다른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는 진정한 품질우위를 보여야한다. 두 번째는 시간관리이다.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고 믿음직하게 대응하는 것이 좋은 고객을 계속 붙잡아 놓는데 아주 중요하게 작용한다. 세 번째는 가격이다. 기업의 입장에서 고객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공급자가 돼야한다는 의미에서의 가격이다. 

조금 비싸더라도 구입에 따를 추가 비용이 없을 때 고객은 더 만족하는 법이다. 이처럼 품질ㆍ시간ㆍ가격요인은 고객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안이다.

국내목재의 자급률이 5% 정도에 지나지 않는 산림자원 부족국가이다. 2050년에는 국내목재 자급률이 30%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이런 열악한 조건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목재산업의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것 또한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더불어 생산 관리 기술의 제고로 그 회사에서 생산되는 제품이 해외 명품 브랜드 못지않은 목제품을 개발할 것으로 믿는다.

각 업체마다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자기의 얼굴을 만들어간다면 언젠가는 이것이 곧 한국적이자 해외 명품 브랜드로 인정받을 것이다. 그래서 이제는 양이 아닌 질의 세계 제패를 향해 신발 끈을 고쳐 매야 할 때다.

saick@jinj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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