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용으로 수입 판매되는 일부 목재 장난감에서 납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최근 수도권 일대 백화점 과 할인점에서 판매유통되는 유아용 목재완구 16종을 대상으로 중금속 용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37.5%인 6종에서 납이 검출됐으며 이 중 2종은 안전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또 납이 검출된 6종 가운데 4종은 칠이 쉽게 벗겨져 이런 제품을 입에 물거나 빠는 아이들에게 중금속, 특히 납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고 소보원은 경고했다.
이와 함께 최근 가구 및 목제품 관련 제조업체에서는 인체에 무해한 천연도료의 사용이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어린이용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은 디자인 및 도료의 사용에서 부터 제품의 안정성에 상당한 관심을 두고 있다.
이번 사건은 7월 1일 부터 시행될 제조물책임(PL)제도의 시행을 앞둔 시점에서 국내 제조업체들에게도 경각심을 일깨어주고 있다.


장민우 기자 minu@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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