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군수 정갑철)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 산림의 효율적인 활용과 각종 목제품 생산을 위한 목재과학단지를 조성한다고 최근 밝혔다.

화천군은 산림면적이 93%에 이르는 자생목 활용과 구조용집성재 및 목재제재, 톱밥발효 유기비료, 목초액 생산 등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타당성 검토와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군내 신 활력사업으로 선정,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화천군 하남면 원천농공단지 구내에 들어설 목재과학단지는 1500여 평 부지에 300여 평의 건축물로 집성목만 연간 1000㎥ 정도 생산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우선 1단계로 집성재 공장, 목재제재소, 톱밥발효공장 건축 공사가 진행중이며, 향후 2007년까지 목재이용 미술품 제작전시 및 산약초 재배단지도 단계적으로 진행된다”며 “이번 목재과학단지가 조성되면 친환경 건축자재의 보급과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진수 기자 jsnoh@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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