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3만 톤급 부두건설과 목재가공단지(보전시 수서국가급 목재가공구)를 정비하고 유치기업을 위해 세제 등에서 각종 우대조치를 취하하고 있으며, 삼능상사는 일본을 비롯 국내외 기업 유치 등으로 측면 지원하고 있다.
중국정부는 지금까지 국내에서의 목재훈증을 인정하지 않고 있었다. 중국의 목재수입이 매년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산지 및 일본 등 제3국을 경유한 목재훈증이 수송비용도 포함하여 비용부담에 연결된다는 이유로 목재업자 등이 자국 내에서 훈증허가를 요구해 왔다.
온가보(溫家寶) 수상이 검역당국에 주요 항구에서의 조사를 명하고 2004년 9월에 침엽수원목의 수입 실적이 있는 보전항에서 목재훈증처리 토장 건설을 인정했다.
보전시는 중국에서 목재업자 등을 많이 배출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배후지에 유력한 목재업자 등이 많아 시당국에서 목재훈증처리를 받아들인 것이다.
이번 가공기지는 13만㎡부지로 연간 240만㎥의 원목을 처리할 계획이며 2개 설비에 2억6000만 위안(한화 390억원)이 투자된다. 또 3만 톤급 부두(325m, 수심 12m, 크레인 3기)를 5월부터 건설되며 목재훈증토장을 인접지역에 정비할 예정이다.
중국 당국은 적어도 5년간은 다른 항구에서의 훈증처리장 건설을 인가하지 않을 방침이다.
수서항에서는 이미 5만 톤급 부두가 있어 훈증처리장이 정비되는 6월 말에 훈증처리 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 중국 최초의 훈증처리장으로 6월 말에 알래스카산 스프러스 2만㎥가 수입될 예정이다.
수입원은 복건성 보전시 북안목업유한공사(吳金良 동사장)이다. 이 회사는 스프러스의 제재목으로부터 조작용 집성재(F☆☆☆☆등급), 건재, DIY 관련상품 등을 생산해 계열의 보전시 굉용목업유한공사와 함께 제품의 대부분을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