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나무 업종 BSI '109'로 소폭 감소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가 1,485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발표한 '2002년 3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3분기 경기실사지수(BSI)가 125로 나타나, 2분기의 133보다는 낮아졌지만, 여전히 기준치 100을 훨씬 초과해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의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다.
목재․나무 업종의 3분기 BSI는 109를 나타내 2분기의 BSI 113보다 다소 낮아졌는데, 이는 월드컵 기간 중 국내 건설시장이 임시 중단됨에 따른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의는 제조업체들이 이와 같이 경기의 호조를 전망하는 이유는 설비투자 증가, 수출 회복의 가시화로 인한 기대감의 형성 등 국내 경기의 완연한 회복세가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비와 건설투자는 증가세에 있지만 미국경제의 비교적 완만한 회복세와 국제 환율 및 유가의 불안한 움직임 등 대내외적 불안요인으로 경기의 상승세는 다소 완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장민우기자 minu@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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