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캐나다 주요 목재기업들이 연이어 대규모 시설투자 계획을 발표해 벌목 및 제재소에 소요되는 각종 장비, 설비의 캐나다 수출에 호기를 맞고 있다.

캐나다 목재기업들이 이와 같이 대규모 시설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이유로는 우선 미국의 대캐나다산 목재 반덤핑 및 상계관세 부과와 캐나다 달러 가치 상승에도 불구하고 2004년도에 사상 최고인 약 24억달러의 순이익을 남긴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이들 캐나다 기업들이 생산 경쟁력 제고를 위한 장비 현대화가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수년간 서부 캐나다 브리티쉬 콜럼비아(BC)주 삼림에 만연한 병충해 소나무좀(mountain pine beetle)의 여파로 약 1억6000만㎡에 달하는 삼림자원이 피해를 입었는데 목재기업들은 BC주 전체에서 2년간 벌채할 수 있는 양에 달하는 이들 원목의 경제성이 없어지기 전에 적극적으로 수확하려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기 때문에 시설 확충이 절실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캐나다 현지언론 종합>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