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부가 중국과 프랑스산 바닥재를 대상으로 반덤핑 및 상계관세의 부과를 최종 확정, 건축경기 상승으로 인한 주택 리노베이션 열풍과 함께 한국산 바닥재의 對캐나다 수출확대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 캐나다시장 진출을 위한 한국 수출업체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캐나다 관세청 (CBSA)은 지난 10월 개시한 수입 바닥재에 대한 반덤핑 및 정부보조 의혹 조사에 대한 최종판결을 5월 17일 발표했다.

이번 최종판정에는 중국산 바닥재에 대한 26.6%의 반덤핑관세와 2.01%의 상계관세 및 프랑스산 바닥재에 대한 7.5%의 반덤핑관세 부과조치가 결정됐다.

이번 결정에 따라 6월 중순으로 예정된 캐나다 국제무역재판소(CITT)의 최종판결 이전까지 동 품목에 대한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에서 덤핑과 정부보조 혐의를 받은 국가는 중국과 오스트리아, 벨기에, 프랑스, 독일, 폴란드의 6개국이다.

중국과 프랑스를 제외한 오스트리아, 벨기에, 독일, 폴란드는 지난 2월 있었던 예비판정에서 반덤핑관세 판결을 받았으나 이번 최종판정에서 국내산업 무해판정을 받음으로써 조사대상에서 제외됐다.

특히 對캐나다 10대 바닥재 수출국 중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의 수출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체 수출국 중 10위권 밖에 머물러 있는 우리나라의 수출 역시 반사이익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벤쿠버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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