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 절감 및 품질 차별화 성공

배접 무늬목 및 우드롤의 무늬목 전문 생산업체인 평산특수목재(대표 신현문)가 롤 배접기의 국산화에 성공하고 제품의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평산은 수입품이 전부이던 배접 무늬목과 우드롤의 국내개발에 노력해 지난 1997년과 1999년에 이미 국산화에 성공하고 막대한 수입 절감 효과를 거두고  2001년 롤 배접 방식의 기술 정립을 위한 산·학 협력의 공동연구를 진행해 무늬목의 변형이 없는 진공건조 방법을 채택하기도 했다.
국산화 기술 개발에 성공한 롤 배접기는 실험 생산까지 완료된 상태다. 수입기계로의 작업에서 에로사항이던 수성 PVAC접착제나 PUR접착제의 작업에 편리하도록 개선했고 우드롤 표면도장의 기능을 추가해 경쟁력을 높였다.
평산과 같은 산․학 협력의 노력들이 다른 기업들에게도 모범이 되고 공동연구가 적극적으로 이뤄지면 값 비싼 외국 기계를 국산화에 성공하므로써 원가 절감 및 품질을 차별화 할 수 있는 자회사만의 독자성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신 사장은 전북대 이남호 교수팀이 개발한 암체고주파진공건조기술을 도입해 기술력을 높임으로써 학계와 업계의 교류에 앞장선 공로로 지난 4월 한국목재공학회로부터 기술상을 받은 바 있다.


장민우 기자 minu@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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