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연령 40세 넘은 지 오래

목재업계의 인력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전통제조업으로 분류되고 있는 목재업의 경우 종사자의 평균연령이 이미 40세를 넘어섰으며 이 같은 현상은 일부 정보통신업과 전문서비스업을 제외한 주력사업에 팽배해있다. 이러한 노령화 현상은 세계에서 유래 없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취업구조의 중추도 30대에서 40대로 이전됐으며 목재업도 예외가 아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박영수)가 중소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중소제조업체 전체의 인력부족률은 10.7%이며 분야별로는 생산직 11.5%, 사무직 8%로 생산직의 인력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종업원수 20명 미만의 소규모기업의 생산직 인력부족률은 19.3%로 나타나 작업환경 및 근로조건이 열악한 소기업일수록 인력난이 더욱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회복에 따른 하반기 인력채용계획은 늘어나고 있지만 일할 사람이 없어 한숨 쉬는 목재업체들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
한편 중소기업인들은 인력난 완화를 위해 중소기업 임금보조 및 복리후생지원, 외국인연수생 지원확대, 산업기능요원 배정확대 등의 지원시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지영 기자 jy@woodkorea.co.kr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