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건설업체들이 브라질, 칠레, 멕시코등 중남미 국가로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ACS, Vallehermoso, OHL등 스페인의 대규모 건설업체들이 중남미에서 25억유로상당의 공사를 수행했다.

중남미 주요 국가들이 정치, 경제적으로 안정을 찾아가면서 스페인 건설업체들이 다시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칠레에서 ACS(9억6600만유로), FCC(3억9200만유로), Acciona(3억6200만유로), Vallehermoso(1억8200만오로), OHL(3억9500만유로), Ferrovial(1억4900만유로)등이 계약을 따냈으며, 가장 최근의 예로 7000만유로의 Salto-Kennedy 고속도로 공사를 계약했다.

브라질에서도 905km의 고속도로 공사와 고급호텔 건설공사를 따냈다.

한편, 멕시코에서는 현지업체인 Slim사의 선전으로인해 스페인 건설업체들이 긴장하고 있다.

한때 브라질을 제외한 중남미 국가의 스페인의 식민지였다. 따라서 중남미에서 스페인의 영향력은 매우 크다.

한국건설업체는 스페인 건설업체와 전략적으로 제휴해 중남미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고려해볼 만 하다.

한국건설업체의 중남미 건설프로젝트 입찰시, 입찰제안서를 스페인어로 작성해야 하는 점, 문화.언어적인 차이, 인맥의 한계 등 한국업체로서는 넘어야 할 장벽이 많다.

마드리드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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