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_View온갖 생명체가 푸르름을 더해가는 계절에 우리 임업 목재분야의 전문지로서 각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실어 온 한국목재신문의 창간 제6주년을 맞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무릇 하나의 존재가 탄생하여 커가는 데는 숱한 어려움이 따른다고 합니다. 이제 나무의 나이테처럼 연륜을 더해 간다는 것은 어느덧 책임을 질 줄 아는 단계에 돌입했다는 뜻입니다.
 
  예로부터 신문은 사회의 목탁(木鐸)이라고 하였습니다. 목재신문은 임업?목재산업에 대하여 여러분야에서 진단?조명해서 독자에게 사실을 알려주고 의식을 일깨워주는 데 그 의미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우리 국립산림과학원도 산림?목재분야의 연구본산(本産)으로서 어떻게 하면 사회에 기여할 수 있을지를 늘 모색하고 있습니다. 특히, 산림과 임업의 경제성 제고, 산림의 환경기능 제고, 임업의 첨단산업화,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정책지원 등 4개 중점연구분야를 선정하여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으며 이는 곧 임업의 발전과 임업인의 소득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연구가 지향하는 것은 “산림?목재문화의 창달”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지금 전국적으로 보급되어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숲속에서 건강에 좋은 목조주택에서 숨쉬고 잠을 자면서, 숲속길을 산책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하나의 예라고 하겠습니다. 또한, 외국에서처럼 국민을 대상으로 산림?목재지식을 보급하고, 우리 생활저변에 목공(木工)기술 강좌 같은 것을 늘려가는 것도 문화창달을 위한 한 방편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이슈가 있을 때마다, 앞장서서 널리 알리고, 홍보하면서 때로는 우리 임업 및 목재산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일깨우는 자세로 목재신문으로서의 소명(召命)을 다하길 바랍니다. 아울러, 産?學?官이 일심동체가 되어 우리 임업?목재산업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아갈 수 있는 참여의 章을 제공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한국목재신문의 창간 제6주년을 축하드리며,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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