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달러(루니)가 물가상승으로 경제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됨에따라 1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0일 글로브 앤 메일 보도에 따르면 루니화는 전날 85.71 센트(미화)로 마감돼 지난 92년 1월24일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루니화 강세는 이날로 예상되는 미국의 이자율 상향조정이 다음달로 예정된 캐나다 중앙은행의 조정폭보다 높을 것으로 보여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인베스터스 은행 수석 통화분석가 팀 매저넥은 “현재 상황은 허리케인 리타가 미국 멕시코만에 접근, 생필품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을 반영한 것”이라며 “루니화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유가격은 배럴당 67.39 달러로 오른 가운데 금, 목재, 천연가스 가격의 상승이 루니화 강세를 떠받힐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토론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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