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산 원목·제재목 수입량 급증

인도네시아의 원목 수출금지가 계속되는 가운데 6월들어 인도네시아산 원목의 수입이 다소 증가된 가운데 말레이시아산 원목 수입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미국과 캐나다간 제재목 분쟁으로 캐나다의 원목과 제재목의 국내 수입도 크게 증가했다. 또 뉴질랜드와 함께 라디에타 파인의 주요산지인 칠레로부터의 수입도 증가세롤 보이고 있다. 
제재목도 1분기 대비 13.64% 증가한 21만7,633㎥이 수입됐다.
1분기에 비해 2분기 원목 수입량이 증가양상을 보이고 있다. 
2분기 원목 수입량은 총 206만7,988㎥으로 1분기보다 13.88% 수입량이 증가했다. 그러나 6월 수입량은 62만172㎥으로 5월에 비해 22.2%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활엽수의 2분기 수입량은 15만6,260㎥으로 나타났으며 침엽수는 191만1,728㎥으로 조사됐다. 전체적으로 침엽수의 수입량이 높았으며 이중 라디에타 파인이 109만1,519㎥이 수입돼 전체 수입량의 52.78%의 점유율을 보였다.
남양재 가운데 말레이시아산 원목의 수입량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말레이시아산은 1분기 3만8,725㎥에서 2분기 5만2,485㎥으로 35.53% 증가세를 보였다.
말레이시아산 원목의 수입증가는 인도네시아 원목 수입이 어려워지면서 유사 수종이 분포하는 말레이시아산의 대체수입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캐나다산 원목은 2분기 5만428㎥이 수입돼 1분기대비 61.26%라는 비약적인 성장을 거뒀다. 제재목의 경우도 1분기 수입량 8,671㎥보다 80%이상 증가한 1만5,623㎥이 수입됐다.
한편 수입금지로 어려운을 겪던 인도네시아산 원목이 6월들어 침엽수 548㎥, 활엽수 7,157㎥이 수입됐다. 인도네시아산 활엽수는 올들어 처음 수입되기도 했다.


장민우 기자 minu@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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