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소음 분쟁 끝…10dB정도 충격음 차단 효과

흡음재 설치 의무화로 시장 확대 전망

(주)이건창호시스템(www.eagon.co.kr)이 바닥을 통해 전달되는 소음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이건마루 "다다(DaDa)"를 출시했다.
신제품 "다다"는 기존 마루와 달리 목재 바닥재 아래 부분에 내열, 방수기능이 우수한 특수 쿠션 재질의 충격 흡수층이 있어 진동 및 소음 등을 효과적으로 저감, 차단할 수 있다.
이건창호가 자체 실시한 "건축물 현장에 있어서의 바닥충격음측정 방법(KS F2810)"실험 결과, 기존 제품에 비해 10dB(데시벨) 가량 충격음 저감효과를 보였으며 차음등급도 1~2등급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건창호 관계자는 다다 시제품을 광화문 D미술관에 설치한 결과 소음감소에 따른 관람객들의 호응이 있었으며 특히 조용한 전시관이나 미술관을 관람할 때 하이힐 소리 때문에 조심스러웠던 여성 관람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경기도 광주시의 강모씨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윗집과 아파트 시공사를 상대로 층간 소음에 따른 피해조정을 요청해 보상중재결정을 받은 이후 소음과 관련한 민원이 잇따르자, 제품 출시 전부터 건설사 및 거래처들로부터 납품 상담이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또 충격 흡수층은 바닥충격음 및 소음저감 효과는 물론, 쿠션 역할을 해 PVC 바닥재나 딱딱한 일반 바닥재에 비해 성장기 어린이나 노인들에게 무릎이나 발목의 관절에 피로감이 적고, 바닥에서 올라오는 습기를 막아 마루의 내구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이건마루 사업관리팀 정인재 팀장은 "올 하반기에 아파트 층간 흡음재 설치를 의무화거 시행되면 "다다"와 같은 기능성 바닥재 시장이 더욱더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건마루는 건강을 고려해 기존 "다다ꡑ에 기능성을 추가시킨 "다다 황토"를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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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희 기자 hyunhee@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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