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포렘(대표 유명근·www.hansolforem.co.kr)이 대대적인 강화마루 증설에 나선다.

한솔포렘은 전북 익산공장의 강화마루 생산 능력을 현재 100만평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300만평 수준으로 늘리기 위해 지난 1일 증설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증설은 모두 55억원의 사업비로 세계 최대 규모의 마루판 제조 전문 설비업체인 독일 벰호머의 전 자동 최첨단 시스템을 내년 5월까지 설치하는 것으로 마루판 생산량이 200만평 늘어난다.

새로 설치할 마루판 생산 설비는 단차 직각도 직선도 및 가공면 등 가공 정밀성도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본드형 강화마루의 가공은 물론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본드를 사용하지 않고 조립에 의해 시공이 가능하도록 제조된 무본딩 강화마루를 동시에 생산한다.

한솔포렘은 이번 증설을 통해 국내에서 원활한 마루판 공급을 주도하고무본딩 마루를 생산함으로써,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와 유럽 북미지역까지 수출 시장을 확대하고 수입품과 경쟁에서도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경상이익 300억원 목표인 한솔포렘은 이번 마루판 증설을 통해 내년에 300만평 판매체제를 조기 구축하여 경상이익 400억 달성에 박차를가할 계획이다.


내외경제 이상택 기자/yee@n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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