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 남양재 원목 전월대비 2.4배 늘어..원목수출금지한 인니 제재목 안정적 공급

7월들어 원목 수입량은 다소 증가한 반면 제재목의 수입량은 감소했다. 7월 중 원목 수입량은 전월대비 8.92% 증가한 67만5,519㎥이었으며 제재목은 9.4% 감소한 6만2,378㎥으로 집계됐다.
올해 1~7월 중 원목 수입량은 452만4,491㎥으로 전년 동기대비 13.75% 증가했다. 이는 금액으로는 3억4,558만9,000달러(US달러) 규모다. 
1~7월 중 원목 수입량은 뉴질랜드산이 가장 많았으며 이중 뉴질랜드산 침엽수는 248만 505㎥으로 전체 수입량의 54.82%의 점유율을 보이기도 했다. 러시아산 침엽수의 수입도 81만2,959㎥으로 두 번째로 수입이 많은 국가로 조사됐다.
가격 인상으로 수입량이 현저히 줄었던 남양재원목은 7월들어 말레이시아와 솔로몬에서의 수입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솔로몬은 7월 한달동안 1만7,858㎥이 수입돼 전월대비 2.4배의 수입량 증가를 나타냈다. 
미국산 침엽수도 전월대비 191.71% 증가한 4만3,721㎥이 수입됐으며 이는 5월과 6월 수입량 합계를 상회하는 수치다.
1~7월 중 수종별 원목 수입량은 라디에타파인이 288만3,230㎥으로 전체 원목 수입량의 63,72%를 차지했다. 라디에타파인은 7월에도 42만792㎥이 수입됐다.
남양재 원목 중 케루잉의 수입이 안정적이다. 케루잉은 6월 3,538㎥, 7월 3,415㎥이 각각 수입됐다. 1~7월 중 케루잉 수입량의 70%이상이 6월과 7월에 집중됐다.
침엽수 중에는 시더와 햄록이 가파른 수입량 상승세를 나타냈다. 7월 중 시더 수입량은 전월대비 4.3배나 증가한 5,804㎥이었고 햄록은 58.04%증가한 61만956㎥이었다.
원목과 달리 제재목은 활엽수의 수입이 많았다. 1~7월 중 활엽수 제재목 수입량은 31만6,890㎥으로 전체 제재목 수입량 47만1,508㎥의 67.2%의 높은 점유율을 나타냈다. 
원목 수입이 금지된 인도네시아로부터의 제재목 수입은 7월에만 2만1,211㎥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했으며 칠레산 침엽수 제재목은 6월 5,640㎥에서 7월 95㎥으로 급감했다.
수종별로는 레드파인이 전월대비 2배이상 증가한 2,806㎥이 스프러스 16.69% 증가한 1,727㎥이 수입됐다. 반면 라디에다파인 제재목은 7월 수입량이 1,398㎥으로 전월대비 27,07% 감소했다. 메이플은 전월의 45% 수준인 644㎥만 수입됐다.

유현희 기자 hyunhee@woodkorea.co.kr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