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인테리어 자재,  가구 백화점

학동역 3번 출구, 인테리어 자재와 스노보드 숍이 들어서 있는 거리를 걷다보면 약간 오르막길에 위에 우뚝하게 서있는 데꼬레가 한눈에 보인다. 8층의 건물 안에 들어서면 유럽산부터 국내 인테리어 자재, 가구를 원스톱으로 만날 수 있다.

그동안 해외 유명 브랜드의 도기, 수전, 조명, 가구 등을 찾는데 여러 매장을 찾아다니느라 고생했다면 이제는 한곳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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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로 생긴 인테리어 자재, 가구 백화점 데꼬레(Decoree)에서 말이다. 지난 달 초쯤에 오픈했으며 해외 브랜드 100여개, 국내 건축 자재 업체 40여개 등 직영 브랜드 매장과 임대 매장들로 이루어져 있다. 제품은 주로 명품 위주의 고가로 수입 산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저렴한 가격의 국내산 제품도 같은 공간에 전시해 쉽게 가격과 품질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입점해 있는 수입 산으로는 이태리 부엌가구 Salarani와 Valcucine, 기능성 소파 전문 브랜드 Bruehl, 욕실 도기 브랜드인 Villeroy & Boch, 욕실 수전 브랜드인 Hansgrohe 등 명품 수입자재가 지하 1층부터 지상 8층까지 마련돼 있다.

또한 자재를 판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홈 인테리어 컨설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설계, 시공, 감리 및 사후관리 등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선보이는 Swarovski Bath가 이곳 8층에서 소개 될 예정이다. 한편 매장안의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디자이너 김부곤 씨가 완성했으며 매 층마다 다른 느낌의 화장실이 돋보인다.

데꼬레의 김선아 씨는 “국내 설계 디자이너와 관련업에 종사하는 분들을 모셔 정기적인 세미나와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며 “정보 교류 및 친목을 위한 장이 될 것이며 그 구축점을 형성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업체에서도 많은 구매가 이루어지겠지만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 및 패브릭 등도 판매하고 있어 일반 소비자분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진 기자 ejkim@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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