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개 벽지 초등학교에 총 500조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윤종)는 태풍"루사"로 수해를 입어 학업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교육청으로부터 선정된 전국 10개의 벽지 초등학교에 저학년용 200조와 고학년용 300조 등 총 500조의 책상과 의자를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된 책상과 의자는 국산 낙엽송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철제나 플라스틱 제품에 비해 학생들의 정서순화에도 유익하며, 나무의 무늬결이 아름운 것이 특징이다.
산림조합의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간벌재 등의 목재를 이용해 만든 책상과 의자를 제작․보급함으로써 국산재의 이용률을 높이고 목재수입량을 줄인다는 의도를 담고 있다.
또한 제때에 숲가꾸기가 이뤄지지 않아 울폐되어 가고 있는 우리 숲에 목재수요를 창출함으로서 숲가꾸기를 유도하고 경제적․환경적으로 가치 있는 숲으로 만들어 가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학생용 책상 · 의자 보급대상학교는 서울 삼전초등학교, 부산 반안초등학교, 경기 송림초등학교, 강원 동부초등학교, 충북 동주초등학교, 충남 금곡초등학교, 전북 안성초등학교, 전남 광양초등학교, 경북 대율초등학교, 경남 소답초등학교 등이다.


장민우 기자 minu@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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