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업 활성화…목재산업 활기 띌 듯

인천 북항 목재부두에 국비지원이 결정되면서 목재산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획예산처가 시․도지사 예산협의회를 개최하고 인천북항 목재부두에 국비 55억원을 지원키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예산삭감 등으로 난항을 겪어오던 목재부두 건설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현재 설계용역이 진행중인 북항 목재부두사업은 지난 7월 기획예산처의 2003년도 예산안 1차심의결과 ꡐ정부재정이 열악한 상태이므로 전국의 모든 항만사업을 민자유치사업으로 전환토록 방침결정ꡑ으로 전액 삭감 조치된 바 있다. 그러나 해양수산부와 인천 시민들이 북항개발 예산을 국가재정사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실시설계 용역비 18억원이 반영됐고 이번에 개발사업비 55억원이 결정됐다. 
북항이 개발되면 인천항의 기능을 특화해 항만능력을 향상시킬 뿐만아니라, 부두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돼 인천항 시설부족으로 인한 화물 적체현상이 크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이번 북항 목재부두의 국비 지원 결정으로 "인천항 발전의 가장 큰 현안사업인 북항건설사업이 다시한번 힘을 얻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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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희 기자 hyunhee@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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