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적 MDF 종이표면재 가공보드 제조

동화기업(대표 승명호)은 PB나 MDF와 같은 일반보드에 환경친화적인 종이 표면재를 고온고압으로 접착한 신개념의 가공보드 세라보드를 출시했다. 주로 가구몸통이나 싱크대, OA 등의 가구소재로 많이 쓰이고 있는 이 제품은 천연원목의 느낌을 그대로 표현한 표면재를 사용해 미적인 측면도 가미했다. 이번에 동화기업이 선보인 세라보드는 기존 PVC 표면재를 대체할 수 있는 우수한 물성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표면이 강해 내스크렛치성과 내마모성, 내오염성에 탁월한 성능을 보이고 있다.
한편 동화기업은 현재 세라보드에 대해 활발한 마케팅전략으로, 월 150만매 시장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PVC 표면재를 상대로 첫 단계로 월 15만~20만매의 생산대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대형가구 메이커를 위시로 하여 친환경적인 세라보드의 그 쓰임새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를 감안하면 1~2년 내에 년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일구는 효자품목으로 자리잡는 것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동화기업은 올 한해 세라보드의 소비자 인지도 제고를 통한 시장기반 확충의 해로 설정하고 내년부턴 본격적인 시장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용수기자 systree@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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