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 해운사 피해액 600만 달러

국제연안창고노조(ILWU)당사를 포함한 해운선사들과 미국에 기반을 둔 터미날 업체들을 대표하는 태평양 해운협회(PMA)는, 미 서부지역 항만창고 노조(ILWU)와 임.단협 갱신 협상을 벌이고 있으나, 미 서부지역 항만창고 노조의 태업(Slowdown)으로 인해 수출,입 적양하 작업 및 운송에 상당한 차질을 빚었다. 그러나 지난9일 부시대통령의 연방법원 조업재개 명령 발동에 따라 서서히 부두하역작업에 숨통이 트이고 있다. 11일간 계속된 파업으로 인한 국내해운사의 손실액은 600만달러에 이르나 실손실액은 맥시코 등을 경유하는 해상,육상 급송화물류와 이후의 업체 손실액에 의한 보상금 등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로인해 북양재 서부지역을 통해 무역을 해오던 특수목 업계는 다시 작업이 정상화된다고 해도 현지의 밀려있는 물량으로 인해 국내 입고되는 자재들은 3주에서 9주정도가 지나야 정상적인 자재수급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최근 환율의 인상과 11월 초까지의 신규 입고량이 없다는 점과 현재 국내 북미산 원자재의 재고량이 충분치 못한 점을 볼 때 북미원목의 국내 가격이 다소 인상될 가능성도 있다. 


신용수 기자 systree@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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