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파리 국제 가구, 장식 박람회가 대대적인 수술을 단행하고 내년 1월20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파리 포트 드 베르사이유 전시관에서 혁신적인 모습으로 개최된다.

그간 파리시청 전시부 COSP에 속한 Unifa가 주관하던 본 전시를 Univail 그룹의 계열사인 Exposium(엑스포지움)이 올해 초 매입하고, 새로운 전시회 주최자로 나섰다.

엑스포지움이 내세우는 주요 전략은 ‘심플화된 전시 섹터’, ‘전문화된 전시 공간’, ‘대대적인 행사 홍보’다. 현대(모던)관과 클래식관, 대중관 3개관으로 구분하는데, 현대관과 클래식관은 전문가들을 위한 공간으로, 전문 바이어와 비즈니스 상담을 위한 제품이 전시된다.

대중관은 일반 소비자를 위한 제품이 전시되며 일반인과 직접 상담이 이뤄진다. 또한 프랑스가구수출협회와 프랑스무역협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규모의 해외 바이어를 초빙할 예정이다.

전시기간도 1월 초순에서 중순으로 변경시켜, ‘쾰른 가구 박람회’, ‘메종 오브제’, ‘버밍험 가구, 홈데코 전시회’ 등 관련 전시회와 연계시켜 보다 많은 해외 방문이 다녀갈 수 있도록 유도했다.

한편 엑스포지움 社는 프랑스 제1의 국제전시단체로 Paris Expo를 운영하고 있다. 해마다 식품 박람회(SIAL), 파리 건설 및 건축 박람회(Intermat) 등 세계 1위 국제 전시회를 100여 개 이상 개최해오고 있다.

엑스포지움은 이번 기자 간담회를 통해 “파리 국제 가구, 장식 박람회도 성공적인 전시회 주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3~4년 내에 동종 전시회 중 세계 최정상의 전시회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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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남 기자 chang@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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