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이탈리아 밀라노 New Fiera Milano exhibition complex in Rho-Oero에서 원부자재 및 목공기계/기술 박람회가 개최됐다.

이 전시회는 2년에 한 번 씩 열리는 것으로 가구 산업용 액세서리, 반제품전인 SAMSMIL과 목공기계/기술전인 XYLEXPO전이 동시에 전시됐다.

원부자재 및 액세서리 전(SASMIL)에서는 500여 업체가 참가해 각종 원목자재, 판재류, 1차가공 제품, 표면가공 제품, 목재 밴딩 가공품, 장식용 기계류, 마감 및 표면 처리용 제품 등을 선보였다.

목재가공 및 목공 기술전(XYLEXPO)은 목재 산업용 기계, 1차 목재처리 기계, 목재건축산업 기술, 목제품 상업용 기계, 가구 산업용 기계, 합판용 기계 등이 소개됐다. 전시장에서는 원목상태의 나무를 각 산업부분에 맞춰 생산, 가공, 마감의 모든 공정에 필요한 기계, 공구들을 시스템화해 관람객들에게 보여줬다.

각 업체는 제품의 주문에서 생산까지 모든 공정을 자동화 전산화한 모습을 선보였으며 특히 부분 가공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특화된 자동 생산 기계들이 위험하고 정밀도를 요하는 작업을 사람을 대신해 실행할 수 있게 하여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 외에도 목선반 다리를 자동으로 가공 해주는 기계나 로봇이 가구를 섬세하게 도장하는 장비, 목재 조각 부품을 자동으로 복사, 생산하는 기계, 포장 기계 등 생산과정에 필요한 상당수의 제품들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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