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_View오미자나무의 열매인 오미자는 공 모양으로 둥글게 생겼으며 지름이 약 1cm정도이며  여름철에 늘 먹으면 오장의 기운을 크게 보한다.

오미자의 성질은 따뜻하고 오미자에서 오미 즉 다섯가지 맛은 단맛, 신맛, 쓴맛, 매운맛, 짠맛이 나는데 그 중에서 신맛이 제일 강하므로 맛은 시다.

오미자는 오미자과에 딸린 덩굴식물의 열매이며 오미자는 우리 몸을 좋게 하고 모과처럼 차로도 마시며 식혜나 각종 요리에도 쓰인다. 우리나라의 어느 곳에서나 자라는데 대개 산기슭이나 산골짜기에서 흔히 자란다.

남오미자, 북오미자, 흑오미자의 세 가지 종류가 있는데 남오미자는 상록성으로 따뜻한 남쪽 지방에서 자라고 북오미자는 보통 오미자라고 부르는 것으로 전국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것이며 흑오미자는 열매가 까맣게 익는 것으로 제주도에서만 자란다.

오미자 열매 속에는 붉은 즙과 불그스름한 갈색종자가 1에서 2개 들어 있다.
말린 열매를 찬물에 담가 붉게 우러난 물에 꿀·설탕을 넣어 음료로 마시거나 화채나 녹말편을 만들어 먹는다. 밤·대추·미삼을 함께 넣고 끓여 차를 만들거나 술을 담그기도 한다.

오미자의 열매와 씨에는 레몬산, 아스코르빈산, 사과산, 포도산, 탄수화물, 수지, 지방유, 정유, 그리고 철, 망간, 인, 칼슘 등이 들어 있다. 오미자의 유효 성분은 리그닌 화합물 곧 시잔드린 또는 그와 비슷한 물질로 알려졌는데 여러 나라에서 이런 성을 추출하여 간염 치료약 등을 만들고 있다.

 오미자의 일반적인 주요 약리 작용은 호흡중추를 자극하고 중추신경 계통의 반응성을 높여 주며 심장 혈관 계통의 생리적 기능을 조절하고 피의 순환장애를 개선하는 것에 있다.
오미자는 육체적 정신적 피로 때 중추신경을 자극해 긴장성을 높이며 시력을 좋게 하여 정신병 환자의 무력감, 우울 상태를 낫게 한다.

또 새살이 잘 자라 나오게 하는 효과도 있다.
동의보감에는 폐를 보호하고 콩팥을 돕는 목적과 기침멎이약, 수렴약, 자양강장약, 입안갈증해소, 가래멎이 등을 목적으로 5∼15g을 물100cc에 달여 먹는다. 민간요법으로 간기능장애, 기침가래, 소변 불통시 오미자가루(종실포함)를 1일 3g을 3회 온수에 복용한다.

또한 열매즙은 위 운동 장애에 복용하면 항진효과를 나타내 정상 회복시키고, 나무껍질과 잎을 찐 후 그늘에 말려 차로 음용하면 밥맛과 소화를 촉진시킨다.

임상실험결과 전신쇠약, 신경쇠약, 정신분열증, 저혈압 환자의 치료에 뚜렸한 효과가 있었으며 건강한 사람에게서도 운동성과 노동능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인정되었으며, 향정신성 의약품과는 길항작용을 나타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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