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수출ㆍ大企구매 상담, GP Show 9월14일 개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거나 우수제품을 개발하고도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업체라면, 9월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무역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06 대한민국 중소기업 우수제품 박람회(GP Show 2006)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 대표이사 권오남)과 전국 13개 중소기업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여는 이 행사는 전국 각 중소기업지원센터가 시도별로 엄선한 약 300여 중소, 벤처기업들이 참가해 전국 최대규모로 치러진다.

특히 이번 행사기간 동안에는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상담회와 국내 대형 유통업체 및 대기업과의 구매 상담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해외 직접수출과 국내 대형 유통업체를 통한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일석삼조의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 중국, 일본,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호주, 러시아, 멕시코 등 전 세계 50개국의 바이어들이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을 희망하고 있다. 이중 KOTRA 해외무역관의 도움으로 초청된 해외 바이어의 경우는 2전시관과 2층에 위치한 세미나실에서 해외 수출상담회를 동시에 개최해 일대일 맞춤 상담을 하게 된다.
이 일대일 상담 주선은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양사간 서로를 충분히 파악한 후에 연결하는 사이버 매칭 시스템으로 진행될 방침이다.

대형 유통업체와의 만남의 장에는 CJ홈쇼핑, GS홈쇼핑, G마켓 등 국내 유수 9개 대형 유통업체에서 100명 이상의 상품기획자(MD)가 파견되고, 삼성, LG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도 참가해 중소기업과 상생 상담회를 갖는다.

행사 관계자는 “본 전시회는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에 발 벗고 나서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되고 있다”며 “거래선 확보에 어려움이 많은 영세 중소기업들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해외 대형 수출선 확보와 홈쇼핑,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 등 새로운 판로를 모색할 수 있는 활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게재일 : 2006-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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