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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컨텐츠 기업 디자인하우스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페이퍼테이너 뮤지엄’을 9월15일부터 12월31일까지 올림픽 공원에서 개최한다. 

페이퍼테이너 뮤지엄은 종이기둥과 컨테이너를 활용해 건축되는 국내 처음의 친환경 컨셉 미술관으로, 1천 평 대지에 실제로 지어진다. 설계는 ‘노매딕 뮤지엄(Nomadic Museum)’을 건축해 호평을 받은 세계적 건축가 ‘시게루 반(Shigeru ban)’이 맡고, 미술관 내부는 국내 전 분야의 아티스트와 디자이너 60인이 참여해 100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수많은 실험과 심의과정에서 강도가 높고 안전하다고 입증된 종이를 컨테이너와 함께 건축 소재로서 재탄생시킨 것은 시게루 반이 처음이다. 시게루 반은 둘둘 말려진 청사진 꾸러미 형상에서 종이기둥을 창안했다고. 이번 페이퍼테이너 뮤지엄은 높이 10m의 종이기둥 353개와 166개의 컨테이너가 사용된다.

한편, 개관전시 제1전시장에서는 ‘여자를 밝히다’를 주제로 명성황후, 유관순, 황진이 등 대표적인 우리역사 속 여성을 현대적으로 재창조한 페이퍼 갤러리가 열린다. 제2전시장은 ‘브랜드를 밝히다’를 주제로 애니콜, KTF, NAVER 등과 같은 국내 최고 브랜드 30여개를 국내 30명의 디자이너들이 예술로 표현해, 국내 최초의 아트마케팅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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