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문화포럼, 2006 자연주의 유아교육 세미나 및 목공활동 워크숍

회 거듭할수록 신청자 늘고 반응 폭발적
목재문화포럼이 주관하는 목재교실 프로그램이 올해로 3년째 되는데 그 열기가 가히 폭발적이다. 유치원 원장, 학부모, 교사 등이 수강하고 어린아이들도 참여하여 목공활동을 받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목재환경이 주는 가치에 대해 수강자들은 매우 놀랍고 신기하다는 반응이다. 특히 목재교실환경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는 사실을 슬라이드를 통해서 또한 외국사례를 통해서 직접 확인하는 순간부터 당장이라도 목재로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한다. 자연주의유아교육학회 회장인 곽노의 교수는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교구재도 목재로 만드는 이유가 있다”며 “천연소재 재료는 아이들의 정서발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유명한 유아교육자 프뢰벨의 교구재가 목재로 만들어진 것은 우연이 아니고 어린아이들의 정서와 자아형성발달과정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고 곽 교수는 주장했다.
Image_View
또 목공활동교육을 전담한 이남호 교수는 “목공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은 비교할 수 없는 성취감과 만족감을 갖는다”며 “목공활동이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의무화되어야 한다”고 했다. 지금의 어린이뿐만 아니라 청소년 심지어 성인조차도 못하나 제대로 박지 못하는 일이 다반사인 실정에 이러한 교육은 말뿐이 아닌 실천 위주의 산교육현장이라 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스스로 딱따구리, 원반퍼즐, 팽이를 직접 만들어 보는 경험이야 말로 가장 잊을 수 없는 경험이며, 한번 참가한 아이들은 잠을 설치면서 아침 일찍 부모를 조른다고 한다.
목재문화포럼은 교사, 학부모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일정은 9월9일 시작해서 11월25일 끝나는데 ‘자연주의 유아교육 세미나’ 2회, ‘목공활동 워크숍’ 4회로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적으로 펼쳐진다.
윤형운 기자 yoon@woodkorea.co.kr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