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AIDIA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공간문화의 날 개최

‘2006아시아실내디자인학회연맹(AIDIA) 정기총회 및 국제학술대회’가 서울에서 열리면서 한국실내디자인학회(회장 이연숙)는 이를 계기로 ‘공간문화의 날’을 발의하고, 학술 발표회를 포함한 특별행사를 11월1일부터 3일간 W서울워커힐호텔에서 가졌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17개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총 8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개최됐다.

한국실내디자인학회에서 발의한 ‘공간문화의 날’은 학회 회원 2700여 명이 좋은 공간 만들기 문화를 육성하고 창의적인 전문가들이 존중되며 지지되는 사회를 고무시킨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관계자 측은 “발의식을 통해 21세기 서구에서 겪었던 시행착오가 아시아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아시아 도시공간문화가 보다 건전하고 풍요롭게 발전해 나감으로써 세계공간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기를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날의 공간문화의 날을 기리기 위해 도시공간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예술문화공연이 ‘공간행복론’이란 시놉시스로 펼쳐졌다.

한편 이번 2006 AIDIA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는 ‘사이(In between)-경계의 영역을 넘어서’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AIDIA는 아시아 지역 공간문화를 보다 아름답고 책임 있게 발전시키기 위해 2000년 한(KIID)·중(CIID)·일(JASIS)이 주축이 돼 조직한 국제학술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