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악산 휴양림공사 만족도 높게 평가
 
 
국립휴양림 관리소 성부근 소장 

“이번 건축 정말 만족한다.   모범사례로 삼아 보급하겠다”
 
지난 11월24일 경기도 포천군 화현리에 위치한 운악산 휴양림 공사 준공식이 열렸다. 국립휴양림 관리소장과 운악산 관리소 직원 그리고 한국목조건축협회 회원사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휴양림 관계자와 목조건축협회 관계자들은 휴양림 시설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공사과정에 대한 일문일답을 가지면서 지금까지 지어진 휴양림공사 시설 중에 가장 잘 지어진 건축물의 하나라며 그동안의 수고에 대해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국립휴양림관리소 총괄 책임자인 성부근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건축에 대해 아주 만족한다.
 
Image_View모범사례로 삼아 전 휴양림 직원들에게 설명, 보급하겠다”며 건축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지금까지의 휴양림 공사는 선토목공사 후건축시공으로 전체적인 건축계획이 부족한 채 시행되어 왔다. 그래서 건축공사비용이 늘 부족해 만족스런 품질이 나오지 못했다.
 
품질이 나빠 하자보수에 소요되는 액수도 만만치 않다. 민간인 신분으로 관리책임을 맡은 만큼 시정할 것을 시정해 나가겠다. 하루아침에 다 바꿀 수 없지만 지속적으로 개선해 가겠다”며 앞으로 휴양림 공사가 질적으로 나아질 것을 예고했다.

한편 시공을 맡은 스튜가이엔씨 최원철 대표는 “운악산 휴양림 공사가 만족스럽게 끝날 수 있게 된 것은 운악산 휴양림관리소장과 직원들의 무한한 협조가 있어서 가능했다.
 
우수한 품질의 휴양림 건축공사를 하기위해 수많은 설계변경과 자재선택을 했어야 했다. 이를 수용해 준 운악산 관리소에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번 운악산 휴양림 건축공사는 “설계변경에 따른 비용증가를 스튜가이엔씨가 부담했고 잦은 설계변경에 따른 회의와 감리 수고를 운악산 휴양림관리소 직원들이 해내면서 품질 좋은 휴양림 공사를 해낼 수 있었다”고 협회관계자들은 설명했다. 어떤 협회관계자들은 이렇게 협조가 잘되는 현장을 만나는 것 자체가 매우 부럽다며 건축주와 시공회사와의 신뢰가 매우 중요함을 다시 알려주는 좋은 사례가 됐다고 귀뜸해 주었다.
 
스튜가이엔씨는 이번 운악산 휴양림 공사에서 완벽에 가까운 건물을 짓고자 환기, 방수, 차음, 조망, 장애인고려, 관리직원편의시설보완, 조경, 단열, 유지관리 등 수 많은 사항들에 대해 꼼꼼하게 설계 변경해 완성도를 높였다.

휴양림 시설이 만족도 높게 진행되려면 우선 건축계획부터 완벽해야 하고 품질인정을 받는 시공업체와 설계회사에 맡겨져야 하며 ‘선토목 후건축’ 관행과 부실감리 등이 사라져야 할 것이다. 또한 정적 건축비를 보장해서 품질을 높게 가려는 노력이 되어야 하고 유지관리에 대한 개념도 분명히 해야 할 것이다. 휴양림공사가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리는 공사가 되어야 함에도 막대한 토목비를 지출하는 대표적 공사가 된 것은 산림인의 이름 아래 반성이 필요하다.

윤형운기자 yoon@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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