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목재 이경호 대표
차기 목조건축협회장 추대
 
이정복 현 회장, 협회발전 공헌 커
 
Image_View한국목조건축협회는 지난 12월16일 워크숍날 이사회를 통해서 2006년으로 임기가 끝나는 이정복 회장의 후임에 영림목재 이경호 대표를 추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1월17일 정기총회 때 이경호 대표는 회장으로 선출될 예정이다. 또한 수석부회장에는 스튜가ENC 최원철 대표가, 부회장에는 엔에스홈 박찬규 대표가 선출될 예정이다. 이번에 신설될 수석부회장직은 다음 번 회장을 자동적으로 승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목조건축협회는 작년 신규회원사로 우드뱅크, 은성목재, 희연건축사사무소, 지움종합건설, 한국종합목재 5개사가 진입해 총 40개사로 늘었으며, 여러 시공회사들이 협회가입을 희망했으나 자격이 미달돼 승인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목조건축협회는 앞으로도 자격을 갖추고 목조건축업 발전에 뜻을 같이 하는 회사를 지속적으로 가입시켜 회원사를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건강이 좋지 못하면서도 임기를 마친 이정복 회장은 “그동안 협회에 긍정적 변화가 일어나 활성화 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반갑다. 앞으로 더 많이 변화하고 발전하기 바란다. 수입업협회 부회장직을 겸해서 일하느라 시간적 어려움이 많았다. 앞으로 협회가 더 단결해서 건축품질을 높이고 제도화해서 발전해 나가야 한다. 회원들의 상호간 이해 협조 바란다. 능력 있는 전임 이 회장과 신임 이 회장께 자리를 이어주는 역할을 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 동안 수장으로서 감회를 밝혔다.

목조건축협회 회원사들은 이 회장이 사리사욕을 버리고 협회 회원사의 발전과 권익보호에 앞장섰으며 회원사간의 친목도모에도 많은 시간을 할여해 좋은 분위기를 유도했다고 평했다. 또한 누구보다도 공평하게 일을 처리했다는 평도 함께 받고 있다. 한편으로 캐나다 정부와 협회의 적극적 협조를 끌어냈다는 평가와 목조내화구조인증에도 큰 공헌을 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올 초부터 신임 이경호 회장 체제로 들어서면 보다 실무적이고 역동적으로 업무가 이루어질 것으로 협회 관계자들은 전망했다. 신임 이경호 회장은 영림목재, 대응, 신복산업, 현경목재 4개사를 운영하고 있다. 중견업체로서, 대를 이어 꾸준하게 발전 성장해 온 대표적인 기업이다. 이 대표는 인천목재업계에서는 마당발로 유명하고 각 대학의 인기특별연사이기도 하다. 1년 365일 내내 사람 만나는 일로 수첩을 빼곡히 채울 정도로 바쁘게 활동하는 사업가로 소문나 있다.

1996년 설립돼 침체를 겪으면서 재건의 기치를 내걸고 4년 동안 힘들면서도 괄목할만한 업적을 쌓으면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온 한국목조건축협회. 이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갖추었다는 평가가 목재업계 여기저기서 들리고 있다.

윤형운 기자 yoon@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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