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적인 목조건축 설계를 배운다 국민대목조건축디자인센터

2004-08-25     유현희

  몇해 전부터 목조주택과 대형 목구조물의 시공이 급격히 늘고 있다. 점차 발달하는 목조건축물을 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의문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왜 외국식 목조건축물들이 국내 버젓이 지어지는지 또 보다 한국적인, 독창적인 목조주택을 찾기 어려운지 말이다.
국민대 목조주택디자인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목조건축물의 디자인, 즉 설계를 교육하는 기관이다. 여타 교육기관들이 시공기술에 초점을 두었다면 국민대는 한국적이고 독창적인 목조주택을 디자인하는 것이 교육목적이다.
모형제작 수업이 한창인 국민대목조건축디자인센터를 찾았다.

 

국내 유일 목조건축 디자인 교육기관

이제 수료생이 얼마나 되는지 수를 헤아리기도 어려울 정도다. 99년 첫 수업이 시작된 이후 이미 1,000여명이 국민대목조건축디자인센터를 거쳐갔다.
국민대목조건축디자인센터가 이처럼 만은 수료생을 배출하게 된 것은 아무래도 희소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국민대목조건축디자인센터 김진희 소장은 "목공학교는 국내에도 여러 곳이 있지만 설계부터 차근차근 이론을 쌓을 수 있는 곳은 국민대목조건축디자인센터 하나 뿐이다."며 독특한 교육방식과 교육분야가 타 교육기관과 차별화에 성공했기 때문임을 시사한다. 특히 수강생 중 자재판매, 시공 등 현업 종사자의 비중이 50%에 달한다. 이들은 대부분 자신들이 판매하는 자재와 시공하는 주택이 좀더 차별화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목조건축 설계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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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자세

Image_View국민대 목조건축디자인센터는 지난달 말부터 10주 과정의 캐드 교육과정을 신설했다.
몇해 전부터는 가람가구학교과 연계해 가구디자인에 대한 강좌를 마련, 매년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늘 새로운 것은 추구하는 국민대목조건축디자인센터는 수강생들에게도 늘 창의적인 노력을 기울이라고 당부한다. 설계를 배운 후 이를 활용하고 재창조하는 이들을 볼 때가 가장 흐뭇하다는 김진희 소장은 이것이 밑거름이 돼 국내 목조건축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2003년 교육일정

교육명 교육기간 개강일
제8회 목조건축전문지도자 과정 1년 9월 16일
제18기 목조건축 설계기술교실 12주 6월 7일
제6회 가구디자인 전문과정 1년 9월 17일
제3기 목조건축 설계 및 CAD STUDIO 10주 10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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