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제품 원자재 가격 급등, 공급 불안정업계, 가격반영 안 돼 속 탄다남양재 폭등, 피앤지 상승, 북미재 안정, 러시아산 소나무 수급 어려워뉴질랜드 원목은 4월 C&F 기준으로 KI 등급이 연초 입방미터 당 84달러에서 8월 91달러 10월 104달러로 약 24% 상승했다. 상승원인에 대해 “뉴질랜드가 중국과 인도 쪽에 많은 양을 수출하면서 한국시장의 의존도가 약해졌기 때문이며 또 이런 상승세는 지속적일 것”이라고 뉴송 제재소 관계자는 말했다. 러시아산 소나무도 연초 중경목 1등급이 106달러였으나 10월에는 135달러까지 올라 약 27% 상승했다. 중국, 인도, 아랍과 중동의 수요가 늘어나 산지가격이 계속 오르는 추세다. 국내 러시아산 소나무 제재소는 공급마저 부족해 생산차질을 겪고 있
제재소 나무조각·톱밥 재활용률 ‘40%’ 추산제재소에서 발생되는 나무조각(화목)과 톱밥을 사업장 일반폐기물로 규정하고 있는 환경부 폐기물관리법의 재개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다.이와 관련 전국의 제재소에서 발생해 활용되는 부산물(나무조각, 톱밥)의 재활용률을 추산한 결과 신고된 것만도 전체 발생량의 40%(41만483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인천 지역 제재업 관계자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수요 감소에 따라 경영악화를 겪고 있는 제재소에서는 원목 수율의 30%에 달하는 나무조각과 톱밥이 적지 않은 수입원이 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며 “그런데도 환경부 폐기물관리법상 부산물이 폐기물로 간주된 채 처리 및 관리 기준조차 까다롭고 보관상 관리소홀을 이유로 자치단체 및 환경감시단체로부터
가격부담 떠안은 특판업체 속 타고, 수주 계약서는 파기되고마루판용 합판 가격이 초고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400~470불(US달러, 7.0~7.5㎜×3×7ft) 사이이던 것이 올해 3~4월부터 상승 조짐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500불을 훌쩍 넘어섰다. 현재 마루판용 합판가격은 600~650불 선. 7~8월의 비수기 때는 풀릴 것으로 기대했으나, 오는 9월까지 평균 700불까지 올라 50% 이상의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합판 관련업계는 바라보고 있다. “앞으로도 마루판용 합판 가격이 낮아질 여지는 없다”는 의견도 공통된 목소리다.마루판용 합판가격이 이처럼 지칠 줄 모르고 오르는 데는 현지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마루판용 합판 소재 메란티(meranti)의 최
인도네시아의 남부 술라웨시(Sulawesi)주에서는 지난 주에 각지에서 호우가 계속됨에 따라 토사재해가 발생해 300여명의 사상자와 행방불명자가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피해지역에 대한 긴급지원 방침을 발표하고 “산림의 위법벌채가 수해의 원인”이라는 견해를 보였다.수해 및 토사재해에 따른 위법벌채에 대한 비판은 새로운 것이 아니지만 연초 이후 계속되고 있는 위법벌채단속 강화가 이번 재해로 장기화될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다.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원목은 합판용 메란티 보다 주로 제재에 사용되는 아가치스가 많으며 또 술라웨시섬 중부에서는 조림된 제재용 멜쿠시파인이 벌채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앞으로 제재용 원목의 출하량과 가격에 대한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인천시 목재산업의 환경위반율이 시와 구청의 지도·점검 노력과 목재업종의 자발적 참여로 인해 매년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이와 관련 인천 서구청이 매년 업종별 정기점검을 통해 관할 구역 내 목재관련 업종의 환경위반업체를 점검한 자료에 따르면, 이 지역 목재산업체의 환경위반율이 최근 7년간 매년 15.8%씩 감소하고 있으며, 6월 현재 총 256개 사업체 가운데 위반업체가 불과 2.3%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결과는 일반제재 및 목제품 제조업, 가구제조업, 문틀창호제조업 및 목재부산물제조업 가운데 지난 7년간 서구청 환경위생과의 정기점검에 적발된 위반업체의 수를 파악해 산출한 것으로, 2000년 32개 업체, 2001년 18개 업체, 2002년 31개 업체, 2003년 22개 업체, 2004년 1
지난 8월16일자 1면 ‘환경부 폐기물관리법 현실화 목소리’기사와 관련 제재소 나무조각·톱밥 재활용율 ‘40%(41만4837㎥)’를 ‘68%(73만7498㎥)’로 바로잡습니다.*변경된 기사전문을 아래와 같이 올려드리오니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환경부 폐기물관리법 ‘현실화’ 목소리제재소 나무조각·톱밥 재활용률 ‘68%’제재소에서 발생되는 나무조각(화목)과 톱밥을 사업장 일반폐기물로 규정하고 있는 환경부 폐기물관리법의 재개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다.이와 관련 전국의 제재소에서 발생해 활용되는 부산물(나무조각, 톱밥)의 재활용률을 추산한 결과 신고
‘폐기물관리법’에 의하면 사업장 즉 제재소의 톱밥, 수피는 주생산물이 아닌 경우 폐기물로 정의한다. 따라서 적법한 절차를 거쳐 폐기물 운반 허가업체에 의해 운반되어 폐기되거나 재활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요즘 소위 환경부산하 ‘(사)폐기물재활용업연합회’가 최근 인천지방 제재소를 상대로 공문을 보내 위법사실을 주지시키면서 법을 지키지 않을 경우 환경감시단과 함께 단속을 하겠다고 업계를 방문했다 한다. 이 연합회는 “폐목재재활용업체 및 이를 취급판매 하는 자들의 상호친목과 권익도모와 폐기물재활용 기술정보교류, 재활용시설의 효율적 관리….”를 사업내용으로 하는 비영리재단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연합회가 인천지역을 상대로 소위 목재폐기물 불법행위를 감시하고 고발조처 한다고 나섰다는 것이다. 한편 인천시는 그
인천 서구 제재단지에 최근 ‘오라는 손님’은 오지 않고 뜻밖의 ‘불청객’들이 찾아와 제재업계가 술렁이고 있다.이와 관련 (사)한국자원재활용업연합회는 환경부의 ‘사업장 폐기물 관리법’과 관련 인천 시 또는 관할부처 및 제재업체가 관행상 이를 이행하고 있지 않는 점을 포착, ‘일부 제재업체들을 대상으로 환경감시원과 병행 단속할 수 있으니, 재활용업연합회를 이용하면 처벌을 면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히며 제재단지를 순회 중이다.다수의 제재업체들은 이 연합회의 행동이 환경보호나 공익의 목적보다는 단순히 회원사의 영리를 위한 것 같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 지역 제재단지의 경우 목재의 가공으로부터 발생되는 톱밥, 수피 등은 최근 수년 간 관할부처와 제재업체간에 관련법안으로 인한 위반사항 또는 단속사례가 전혀
지난 3월에서 5월까지 두 달 동안 환경부의 폐기물처리 집중단속과정에서 목포와 군산 소재 원목장과 제재소에서 빗물과 수피가 섞인 침출수로 인해 여러 회사가 과태료 부과처분을 받았다.과태료처분을 받은 회사는 “그렇다면 산에 있는 수피도 침출수를 만드는데 나무도 심어서는 안 되는 것 아니야”며 범법자가 된 처지를 두고 매우 격앙돼 있다 한다.환경부의 폐기물관리법은 폐기물로 일어날 수 있는 오염과 감염 그리고 주변환경피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처리에 대한 관리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목재폐기물은 다른 폐기물과 달리 오염과는 거리가 멀다. 특히 침출수와는 더 거리가 멀다. 목재는 천연소재로 썩어서 비료가 되는 유기물이 되고 태워도 유독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물질이다. 어쩌면 단순 폐기물로 분류되는 것
야적장은 주로 매립지가 조성되면 3~4년간 활발히 운영되다가 땅이 잘 다져진다 싶으면 컨테이너가 들고, 또 그 뒤에는 개발이란 이름에 건축물이 조성되는 나대지로 사용된다. 이러한 매립지의 생리에 인천 남항의 원목야적업체들이 또 피해아닌 피해자가 될 지경이다.연이어 계속되는 원목 및 목제품 산지가격의 인상과 국내공급물량의 감소. 이로 인한 내수 수급불균형 속 원목파동의 여파가 불러오는 험준한 시장에서도 이들은 지금 살아남아야 할 길을 냉정하게 찾아 헤매고 있다.특히 최근 인천시가 ‘청정 클린도시 인천’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인천해운항만청이 ‘청정 인천항’을 조성한다는 명목아래 이 지역 목재산업체들이 관할기관의 단속 처분 등에 경영애로를 호소하고 있다. 이러한 일들은 비단 이 지역뿐만이 아닌 전국의
LVL 수요증대 가속화 예상LVL(Laminated Veneer Lumber)의 수요붐이 뉴질랜드에 본격적으로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호주 뉴질랜드의 B/S Sharpnel사가 최근 발표한 시장분석자료에 의하면 그 간 북미, 호주 등지에서 생산시설이 급격히 확장돼 온 LVL 시장의 수요 붐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보고다.LVL은 상대적으로 신제품에 속하며 1980년대 시장이 정체상태를 맞이했지만 지속적 성장을 해 2004년에는 300만㎥에 달하는 생산량을 기록했다. 더글러스퍼협회 건축기준개정에 대처뉴질랜드 정부가 최근 더글러스퍼에 불리한 방향으로 건축기준을 개정함에 따라 이 수종의 생산 및 가공업체들은 이에 공동으로 강력히 대처할 움직임을 계획하고 있다. 기존규정에서는 더글러스퍼가 구조재로 쓰일
북부지방산림청은 매년 5만㎥이상의 국산재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더욱이 2004년 국산재 합판용재의 최초 생산에 이어 지난해 리기다소나무 토목용재를 개발하는 등 최근 국유림 경영과 국산재의 수요개발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돋보이고 있다. 가치 혁신을 통해 국민의 입장에서 정책을 생각하고 처리할 것을 다짐 하는 북부지방산림청의 수뇌(首腦) 허경태 청장을 만나본다.국제산림경영인증의 위상북부지방산림청은 국내 최초로 사업기관에서 FSC 국제산림경영인증을 추진해 부정적인 임업경영에 대한 이미지를 쇄신하고 국유림 경영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일선 산림경영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홍천군 내면 지역(3만4000ha)에 대해 산림경영인증 예비심사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본 심사는 이달 중 받을
장 민 우 / 편집국 취재부 기자“조경업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대정부를 상대로 보이지 않는 투쟁을 계속하겠다.”지난 연말 조경기술 세미나에서 참석했던 대한건설협회 조경위원회 이대성 위원장의 인사말이다. 이 위원장은 제8회 산업계 분야 올해의 조경인 상을 수상하면서 1996년 건교부가 건산법을 개정, 조경업을 전문건설업으로 하향 축소시키려 했을 때 ‘조경인 한마음 운동본부’를 설치하고 조경을 일반건설업에 편제시킨 성과를 인정받은 것 같다고 인사를 남겼다.조경산업계는 또 최근 5급 이하 공무원인사 개편에서 조경이 건축·토목이 속해 있는 기술직 시설분야가 아닌 농림축산 분야로 분류된 것에도 울분을 토하고 있다. 이로 인해 새로 개정된 주택법으로도 건축·토목 분야와 별개로 조경에 대한 감리 근거가 명시되
국내산 소나무 원목 및 제재목 산지가격이 최근 한달 내 20% 이상 급등하고 있다. 이 같은 사태는 최근 산림청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발표한 ‘소나무류 이동제한 특별지침’ 이후 비롯된 것이다. 또 원자재 수급량 부족의 장기화가 예상되면서 업계의 불만에 대한 관련 부처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이와 관련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한 노력에도 불구, 최근 강릉, 삼척, 동해 등지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산림청은 지난 11월1일 전국의 소나무류 사업장을 대상으로 이동을 제한하는 특별지침을 시행하고 있다.이번 특별지침의 대상은 직경 2㎝ 이상의 국내산 소나무류(소나무, 해송)로 생목, 원목, 제재목 및 폐목 등 국내산 전부가 해당된다. 반출금지지역의 경우 사업장 외 지역으로의
러시아가 극동의 벌목 현장 및 목재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를 항공 및 위성 시스템을 이용해 감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보스토크-미디어는 발레리 로숩킨 ‘로스레스호즈’(러시아임업농장) 책임자와 겐나지 아파나센코 극동관구 대통령 부전권대표가 극동지역에서의 불법적인 벌목 및 목재유통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계획안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이 계획안에 따르면 오는 2006년 1년간 총 1억여ha에 달하는 16개 지역의 벌목장에 대해 항공 및 위성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 임대한 임야 사용현황 및 조직적인 불법활동 등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는 벌목권, 임대계약조건, 고가의 목재유통권 등을 제한, 변경하거나 형사책임을 물을 수 있는 근거 자료로 사용할 계획이다.당국은 벌목 및 목재 반출을
북부지방산림청(청장 허경태)은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국민들이 조상들의 묘지에 벌초 및 성묘를 하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산림내에 설치되어 있는 임도를 차량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최근 밝혔다. 북부지방산림청관계자는 "관내 국유림에 현재 314개 노선의 임도가 시공돼 있으며 총 연장거리는 1315km가 있다"며 "과거에 선산이 없는 주민들이 국유림에 불법으로 묘지를 설치하여 성묘철만 되면 임도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산림을 산불방지 등 효율적으로 경영 관리 하기 위해 항상 임도차단기를 잠궈 놓는데 벌초 시기가 다가온 지난 8월25일부터 추석 명절인 9월18일까지 임도 차단기를 개방해 벌초와 성묘객을 위한 차량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임도보수도 완료했다.
1980년, 인도네시아는 원목수출 중단을 선언하고 자국의 자원으로 스스로 합판을 만들겠다고 나섰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많은 해외 투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자국에 외자를 투자하는 자에게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세금을 감면해 주겠다던지, 과실송금을 확실히 보장해 주겠다거니 하는 내용들이었다. 다소 불리한 내용도 있었다. 현지인을 100% 고용해야 한다거나 합판 공장 건설 후에는 제재 공장을 꼭 건설해야 한다던지….자국 사람의 고용을 위한 정책이기도 했다.기계는 100% 새 기계를 가져와야 된다고 돼 있었으나 당시 인도네시아에 투자하는 회사들은 국내의 헌 기계를 사서 페인트를 칠해 마치 새 기계를 가져오는 듯한 편법을 쓰는 수가 많았다. 당시 효성물산 산하에 있던 대성목재도 원자재 가
산림청(청장 조연환)은 오는 9월1일 소나무재선충병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7월19일부터 부산 경남 경북 전남지역 4개 권역에 방제대책 강화와 특별법 시행 사전점검을 위한 중앙점검반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각 권역별로 1개 점검반(반장 1인 포함 7명)씩 총28명이 투입되어 오는 9월말까지 지방자치단체의 방제대책 지도・점검, 피해목 반출단속 및 항공예찰 활동을 벌이게 될 점검반은 특별법 시행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방제대책을 강화시키고 산주에 대한 방제명령과 피해목 반출에 대한 엄격한 현장 법적용을 위해 사전점검과 제반준비를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심각한 부산, 경남권의 점검반장은 부산시청과 경남환경연구소에 별도의 사무실을 마련하여 점검반을 지휘하
환경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생물체는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돼 있다. 이것이 적자생존의 원칙이다. 생존은 냉엄한 현실적 문제이다. 환경변화는 만들어 가는 조건이 아니고 주어지는 조건이다. 즉, 주어지는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그 어떤 생물체도 사라진다. 요즘에 일어나고 있는 변화들은 예전같이 간헐적 혹은 단속적 변화가 아니라, 지속적 변화임을 주목해야 한다. 분명하게 인식해야 할 것은 여러 가지 변화가, 그것도 동시에,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주어지는 조건보다도 더 빠르게 기업이 항상 변화하며 적응하지 못하면 기업은 성장은 고사하고, 생존의 문제로 고민할 수밖에 없다.향후 제재 산업계는 어떤 환경변화의 시나리오를 작성해야 하는가. 이 시나리오에 따라 우리는 나름대로 준비를 해야 한다. 적어도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