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와 흑단, 체리, 메이플을 이용해 우든펜을 만드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많게는 1~200만원을 호가하는 우든펜이 있는가 하면 재능을 기부하는 형태로 무상으로 지방 도서지역의 초등학생들에게 우든펜을 전달하는 회사들도 많아지고 있다. 나무는 다양한 형태로 가공될 수 있어서 일반 플라스틱 문구와는 차별화 돼있다. 특히 오크와 흑단, 체리와 메이플 등 다양한 수종을 이용해서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나만이 가질 수 있는 ‘특별한’ 우든펜이 입소문을 타고 계속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대게 필기구는 모양이 화려하다. 하지만 기존의 필기구들은 돈이 있다면 언제든지 살 수 있고 모양이 똑같은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소재나 디자인에서 어느 하나 같은 것이 없는 우든펜은 최근에 DIY와 목공방, 온라
인테리어 재료로써의 목재 ①1-1. 목재의 중요성우리 인간은 도구를 지혜롭게 사용할 줄 안다는 면에서 다른 동물과 차이가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우리 인류가 최초로 사용할 수 있었던 도구의 재료로는 돌과 함께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었던 목재를 가장 먼저 손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역사적으로 볼 때 현재 지구 상에 존재하는 수목들은 약 15,000만 년 내지 30,000만 년 전부터 진화되어 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수종인 은행나무(Ginkgo biloba)는 약 21,000만 년 전인 삼첩기(Triassic)에 출현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30억 년 이상이나 되는 기나 긴 자연의 변화로 인해 오늘의 지구 환경이 만들어졌고 지구 상의 궁극적인 생물로서 5
“원목의 10~15%만 피아노 재료로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제품이죠. 원목 가격은 상승하는데 상승하는 원가를 제품 가격에 반영할 수 없어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비슷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인천 가좌동에 자리한 영창피아노 공장. 국내에서 유일하게 피아노공장이 운영되고 있다.영창뮤직 피아노공장은 서울 왕십리와 영등포를 거쳐 지난 1979년 현재 인천 가좌동에 자리잡았다. 1만7000㎡(5400평) 부지 공장에는 평균 근속연수가 17~30년에 이르는 50여 명의 피아노장인들이 한해 평균 3000대 이상의 피아노를 만들고 있다. 영창뮤직의 이종현 부장은 “피아노는 목재가공의 극치에요. 목재를 대신해서 사용할 수 있는 대체재가 없죠. 피아노의 검정 건반은 흑단(ebony)인데 목재재
접착의 역사목재 접착은 아주 오래전부터 시작돼 왔는데 처음에는 타르(tar), 송진(resin), 검(gum), 밀랍(bee’s wax), 동물의 가죽 및 뼈와 같은 천연 재료로부터 제조한 천연계 접착제가 이용됐다. 동물의 가죽을 이용해 천연계 접착제를 제조하는 기술은 이미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발달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천연산 접착제는 17세기에 이르기까지 수 천년 동안 이용됐으며 동물의 가죽과 뼈를 이용해 제조한 수교(獸膠, 阿膠, 動物膠, animal glue)는 최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폭넓게 이용됐던 접착제였다. 수교의 제조 기술은 목재를 다루는 장인들에게만 알려져 있던 것으로써 그 제조법은 공개되지 않고 비밀리에 대대로 전수돼 왔다. 1690년에 와서야 네덜란드에서 수교를 생산하는 공장이
일본 최대의 건축자재유통회사인 나이스주식회사가 개최하는 ‘나이스주거내진박람회’가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2일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TOKYO BIG SIGHT)에서 열렸다. 참관객은 3만6천 여 명에 달했고 예년보다 일반 소비자의 관람이 많은 것으로 발표됐다. 한국목재신문은 일본의 대표적인 건축자재 박람회인 ‘나이스주거내진박람회’에 도쿄 현지 취재를 통해 2일간 열리는 전시회를 자세히 소개하고자 한다. 나이스주거건축박람회는?‘나이스주거내진박람회’는 일본의 대표적 건축자재유통회사가 주최하는 건축박람회로 2003년부터 개최해 왔으며, 도쿄 외에 센다이,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 등의 주요 도시를 순회하면서 열리는 전시회다. 지금까지의 전시회의 누적 참관자가 110만 명에 달할 만
인테리어 내장재와 외장재로 최근 주목받는 열처리목과 한국전통목가구의 기법이 만나 섬세함이 돋보이는 가구로 태어났다.경상대학교의 문선옥 교수는 오는 12월1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수동에 위치한 박은민갤러리에서 열처리목재로 제작한 가구를 전시회를 개최한다.수분 취약성을 보완한 열처리목재를 사용해 원목가구의 치수불안정을 최소화했고, 고온(160~230℃)에서 처리하는 과정에서 목재부후균이 좋아하는 영양물질이 감소돼 균류 및 충류가 목재내부에서 번식하는 것을 막아줘 내부성 및 내구성이 높아졌다.특히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09년부터 산림청 프로젝트였던 산림과학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충남대학교 강호양 교수가 개발한 열처리목(참나무, 물푸레나무)을 사용해 문선옥 교수가 디자인과 제작·감독을 겸했
목가구 이든이 동해안을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목가구를 선보였다. 관동대학교(총장 박희종)의 목재가구산업 육성사업단(RIS, 단장 정재국) ‘목가구 이든’은 지난 7월29일부터 7일까지 열흘간 강원도 양양 쏠비치리조트 연회장 벨라스케스에서 가구 전시관을 마련했다.목가구 이든은 강원도의 풍부한 산림자원인 나무를 사용해 가구명장이 장인정신으로 제작하는 명품 목가구 브랜드로서 가구제작의 전문화, 분업화, 공정별 협업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며 전통 짜맞춤 기법을 사용해 견고성이 우수하고 환경친화적인 가구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전시관에는 지난 있었던 서울리빙디자인페어 대상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됐으며, 특히 관광객들을 위해 1일에는 ‘내가 만드는 생활가구 체험행사’와 6, 7일에는 ‘칠보를
지난 2월23일부터 3월1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DIY가구공방인 ‘나비우드’의 네 번째 정규전이 열렸다. 나비우드 공방 출신의 신인작가전을 겸하고 있는 이번 전시는 초청 작가들의 작품까지 포함해 총 64명 회원의 90여 점에 달하는 작품을 선보였다.우리 목공예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한국 목가구의 전통을 계승·발전시키는 데 의의를 두고 있는 나비우드 전시회는 1년간 옻칠을 연구해 정립된 정보들로 보다 정선되고 고급화된 전통 목가구, 전통 목공예작품을 현대 감각의 작품들로 기획 전시됐다. 나비우드의 유오현 대표는 “옻칠 교육이 이루어지면서 작년 전시보다 작품의 질이 두 배 이상 향상됐다”면서 “회원들 모두 아마추어 목공인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전문가 수준에 가까이 가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이
친환경적이면서도 목재를 변형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열처리 목재가 조금씩 관심을 받고 있다. 열처리란 열과 증기를 이용, 160~230℃의 가압·고온처리해 목재를 탄화되기 전 상태로 만드는 방법을 말한다. 목재의 치수 안정성이 향상되고 내후성이 개선되는 열처리 목재는 건물의 내·외장 인테리어는 물론 고급 가구에까지 사용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최근 국립 경상대 환경임산학과 문선옥 교수는 열처리 목재를 이용한 친환경 가구를 디자인·제작해 지난 12월에 열린 ‘2010공예트렌드페어’에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문 교수가 선보인 가구는 상판의 안쪽에 거울이 달린 형태의 콘솔로 아카시아나무를 열처리한 소재를 사용했다. 특히 열처리 온도 차에 따라 목재 색상이 달라지는 점에 착안, 프레임의 밝은
지난 12월15일부터 19일까지 5칠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공예트렌드페어와 한국스타일박람회, 공공디자인엑스포 3개 행사가 ‘공예+디자인, 소통과 어울림’이라는 하나의 주제 아래 통합 개최돼 공예와 디자인의 융합을 보여주는 초석을 마련했다.특히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공예트렌드페어’는 ‘계승에서 응용으로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한국 공예의 미래를 제시했다. 공예의 일상성과 지속가능한 응용에 대해 공예가가 가진 수공정신과 현대생활의 조우 그리고 그 안에 내재해 있는 수많은 이야기들을 전달하고 한국 공예의 깊이와 다양함을 전시해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또한 ‘한국스타일박람회’는 ‘한국적 상상력’이라는 주제로 한글, 한복, 한식, 한지, 한옥, 한국음악을 주요 전시품목으로 선보였다.
미얀마산 목재 수입업체인 강산우드컴이 미얀마산 목재 4가지를 대대적으로 공수해 왔다고 알렸다. 이번에 소개되는 목재는 미얀마산 틴윈과 티크, 사가와, 케루잉으로 아직 국내에서는 크게 유통되지 않는 수종들이다. 이 중 티크는 국내에도 잘 알려져있지만 유통량에서는 미미한 정도다. 그러나 이미 유럽에서 미얀마산 티크는 품질 면에서 검증을 받았다. 티크의 경우 경매를 통해 정부에서 판매를 하고 있다. 강산우드컴이 자신있게 소개한 4가지 수종 중 틴윈은 비중에 있어 티크의 80% 수준이지만, 미얀마에서는 고급 가구재와 조각재 등으로 사용되는 등 고급 수종이다. 색이 흑단과 비슷한 틴윈은 티크와 조합해 포인트를 주는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강산우드컴은 이를 국내에서 고급 가구재나 플로링, 마루판, 무늬목,
절에서만 볼 수 있는 목어가 인사동에 나타났 다. 지난 7월9일부터 15일까지 한국공예문화 진흥원에서 열린 ‘임승택 목공예전’에서는 절이 아닌 생활 속에서의 목어를 만날 수 있었다. 임승택 교수가 목어를 작품소재로 택한 것은 1995년 친구와 화문산에서 캠핑을 하던 때가 계기가 됐다. 화문산의 한 절에서 목어를 보고 그 친숙하면서도 익숙한 한국적인 색채에 반해 그 해 가을부터 목어를 만들기 시작했다. 절에 있는 목어가 지나치게 장식적이고 화려한 색채를 가졌다면 임 교수의 목어는 그 특징을 살리면서도 간결한 느낌을 갖는다. 때문에 임 교수의 손을 거친 목어는 종교적 의미는 배제된 채 실제 생활공간에서 그 빛을 발한다. 임 교수는 “절에 있는 목어를 현대인의 생활에 잘 접목시키기 위해 생략과 변화의 과정을 거쳤
공방의 새로운 개념, 내디내만 시즌2가 등장했다. 내디내만 시즌2라 불리는 흑단전시장은 지난 7월16일 수원 권선동에서 오픈했다. 기존 공방과 다른 시스템을 지닌 전시장에서는 공방주가 제작한 가구를 소비자들이 직접 보고, 만져본 후 구매할 수 있다. 이는 일반 소비자들이 건강에 좋은 DIY제품을 구매하려고 할 시 주문을 해서 받아보기 전까지는 제품의 실제적인 느낌과 촉감 등을 알 수 없다는 공방의 2% 부족한 부분을 채워준다. 내디내만 시즌2라고 불리는 전시장은 공방운영자들에게도 새로운 의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흑단전시장의 이승찬 실장은 “공방하시는 분들도 넓은 의미로 보면 동호회원과 같다는 점을 고려 한다면 공방주가 직접 디자인한 가구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전시장은 공방주들에게도 좋은 운영
풍산홈센터 4월 12일 그랜드 오픈 "싸다·가깝다·다 이다" 선진국형 건축자재 마트 표방 동서·코아스·노아·우정 등 전국 홈센터 체인점 결성 선진국형 건축자재마트, 이제 이 시장에 서‘풍산홈센터’를 기억해야할 것 같다. ‘싸다·가깝다·다 있다’라는 슬로건 아 래 풍산목재(대표이사 유승봉)는 지난4월 1 2일 성남시 수정구 본사건물에 풍산홈센 터를 성공적으로 오픈하며 힘차게 출발했 다. 풍산홈센터는 주(住)에 관련된 모든 것을 판매하는 일본 홈센터를 벤치마킹한 것. 9 0 0 0평 부지와 여기에 세워진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의 건물에 헤펠레 목공방을 비롯한 각종 건축 및 인테리어 자재를 총 망라한다.판매제품은 △인테리어 내장재(석고보 드, 판상재, 각종 건설현장용 각목, 몰딩, 인
Step 1, 개성 창조하는 신세대 타깃 디자인 본 디자인 전개에서는 자유로운 가치관을 가지고 스스로 개성을 창조하며 감성을 중시하는 신세대에 초점을 맞춰 심플하고 간결한 디자인을 제안한다. 디자인 A-TYPE은 요즘 유행하는 제브라(Zebra) 무늬목과 레드 하이글로시 도장 그리고 흑단(Ebony)무늬목에 옐로 하이글로시 도장으로 마감한 것으로 중앙 부분에는 일반 스탠드형 TV를 놓고 사용할 수 있다. 디자인 B-TYPE은 제브라 무늬목과 월넛(Walnut), 백색 하이글로시 도장 마감한 것으로 벽면형 TV에 적합하도록 디자인했다.디자인 C-TYPE은 전체 디자인에 티크 무늬목을 적용한 것과 제브라 무늬목에 레드 하이글로시로 마감한 디자인으로 수납공간을 극대화시킨 점이 특징이다. 디자인 D-TY
① 어울림ㆍe-편한세상ㆍ현대건설 새로운 절제미다. 봇물 터지듯 피어난 화려한 장식성은 겸손해졌다. 자연소재를 통해 담박하지만 세련된 내추럴리즘을 묘사하고, 한국적 전통을 즐겨 사용한 코리안 오리엔탈리즘은 관능적이고 강렬했던 기존의 에스닉 오리엔탈과는 차이를 뒀다. 35~50평형대의 중대형은 규모에 맞지 않았던 과도한 클래식에 반성하는 듯 하다. 클래식의 럭셔리함은 유지하되 밝은 로맨틱 스타일 모드로 여과했다. 정통 클래식 스타일은 60평형대 이상의 대형평수에서 더 디테일하게 제안됐다. 태영과 경남에서 선보인 복층형 구조 또한 기존 모델하우스들과 충분한 차별성을 갖는다. 당첨자에 한해 이달 12일부터 공개되는 판교 신도시 8개 모델하우스. 지금 가장 앞선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는 이곳에 모여 있다
리바트(대표 경규한) 주방가구 브랜드 리첸이 2006 가을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리첸은 최근 2종 출시를 완료했으며 다음달 중에 3개의 모델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내놓은 제품은 고가대의 모델로 강렬한 하이글로시가 시선을 끈다. △바론은 블랙과 레드의 강렬함이 대비를 이룬다. 이탈리아 최고급 수입자재를 사용해 고광택을 내며, 4면 모서리를 알루미늄으로 처리하고 별도의 손잡이를 두지 않음으로써 절제미를 연출한다. 도어를 닫을 때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댐핑힌지(damping hinge)는 이탈리아 살리체 사의 최고급 제품. △에보니 화이트는 전통 고가구의 고급스러움이 배어난다. 예전부터 고급가구에 사용됐던 흑단 이미지로, 밝은 갈색에서 진한 흑색에 이르기까지 강렬한 무늬가 돋보인다.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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