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한승헌, 이하 건설연)은 지난 30일(목) 국토교통부로부터 화재분야 건축모니터링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LH가 건축구조분야 모니터링 전문기관 지정된 데 이어 두 번째다.제천·밀양화재에서부터 최근 이천 물류창고 화재에 이르기까지 대형 화재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정부를 중심으로 다양한 대응 노력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재안전 분야에 대한 제도적·기술적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화재분야 건축모니터링 업무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증대되어
역사를 증명하고 상징하는 문화재에서의 목재의 폭 넓은 쓰임과 중요성에 대해서는 더 강조하여 언급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굳이 구분할 필요도 없고 구분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지만, 현실적으로 목조문화재의 지속가능한 보존과 활용을 위한 분야에서 일의 주축은 크게 세 가지 축을 이루는 집단으로 나뉘어 있다. 여기에는, 목조문화재의 전통적 의미와 가치를 생산하고 알리는 역사분야 중심의 인문학자들과 ‘목수’라는 호칭으로 대표되는 전통기술자들, 그리고 목조문화재의 중심을 이루는 고건축물(한옥)의 양식과 배치를 그려내는 건축설계자들이다. 여기에 더하여 주축집단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는 목재과학자들이 있다. 목재로 만들어진 또는 목재를 중심으로 재현되거나 복원되는 문화재 분야에서 목재의 속살을 들여다보고, 진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