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지난해 전체 마루 시장 규모는 1100만 평으로 이중 약 650만 평이 강마루인 것으로 나타났다. 700만 평 이상 유통된 전년 대비 7%가량 하락한 수준이다. 신규 아파트 건설이 위축되면서 시장 파이가 줄었기 때문이다. 다만, 섬유판 강마루는 2018년 150만 평 가까운 유통량을 기록하며 서서히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섬유판 강마루는 합판대신 자체 개발한 보드를 소재로 사용하는 마루다. 국내에는 동화자연마루 ‘나투스진’, 한솔홈데코 ‘SB마루’, 파워데코코리아 ‘휴엔플러스’ 등의 제품이 유통되고
최근 주거용 마루시장에서 섬유판 강마루가 주목받고 있다. 섬유판 강마루는 기존 HPM 강마루의 소재인 합판과 달리 목재 섬유질(Fiber)을 가공해 만든 섬유판이 주 소재다. 지난해 섬유판 강마루는 전체 1,100만평 마루시장에서 약 120만평으로 11%대의 시장 포지션을 차지했다. 주요 공급처를 보면 소비자 시장은 58%, 건설사 납품은 42%다. 올해 역시 섬유판 강마루의 수요는 증가할 전망이다. 일반 강마루처럼 접착식 시공이 가능하고, 수분에 의한 마루의 하자 발생률도 낮기 때문이다. 특히 일반 강마루에 비해 약 10% 이상 저렴하기 때문에 가격 부분 경쟁력이 높다. 현재 섬유판 강마루는 한솔홈데코, 동화기업, 한샘, 스타강마루, 현대L&C, 파워데코 등에서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