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이지민 기자] 정진 작가가 지난 3일부터 시작해 오는 9일까지 서울 종로구 갤러리이즈에서 개인전 ‘율(律)’을 연다.이번 개인전은 정 작가의 율 시리즈의 일환으로, 부들과 반짝이는 강물의 조화를 캔버스에 담은 작품들이 전시됐다.그는 작품을 통해 부드러운 외양을 갖고 있는 부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을 통해 정적인 듯 하면서도 살아있는 생명력을 표현했다.정 작가는 한국미술인협회, 한라미술인협회 회원이며 2016년 일본 주 센다이 총영사관 전시, 2016~2018년 서울아트쇼, 2021년 조형아트쇼 등을 통해 작품을 선보
정연집 피앤케이코리아 대표는 우드 아카데미를 이끌며 목공을 하는 우드워커들에게 목재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3년차가 된 이 모임은 목우회라는 이름의 작지 않는 네트워크로 성장하며 국내 목공인들의 가치와 수준을 높이는 훌륭한 매개로 자리 잡았다. 이런 쉽지않은 프로젝트의 시작은 어떻게 이루어진 것일까. 우드 컬렉션을 정리하며 국내에 아직 없는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진행 중인 정연집 대표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었다.종종 우연한 시기에 예기치 못한 일이 찾아온다. 서울대에서 임산공학을 전공한 정연집 대표는 목재해부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강사로 일하며 십여 년 넘게 학교에 있었다. 그러다가 페르고를 만나게 됐고, 마루업계로 뛰어들었다. 그때가 1997년이었다. 글로벌 기업인 페르고 사의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