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지역 조림 사업 등에서 발생한 폐목재들이 친환경 목재 시설물로 재탄생하고 있다.
진천군(군수 유영훈)은 조림사업, 숲 가꾸기 사업, 피해목 벌채 과정 등에서 발생한 폐목재 중 이용 가치가 있는 원목들을 수집해 현재 조성 중인 생거진천 자연휴양림내 친환경 목재 안내판, 간이의자, 서각, 목각인형 등으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진천군은 목공예 기능 보유 인력을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해 조달원가 대비 1억원 가량의 예산 절감할 예정이다.

이번에 만들 친환경 목재 제품은 ▲대형 종합 안내판 6점 ▲중형 안내판 15점 ▲방향 이정표 80점 ▲간이의자 40점 ▲목각인형·서각작품 20점 등 총 160여점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2년부터 각종 조림사업 등에서 발생한 아카시나무, 느티나무, 소나무 등의 폐목재 5톤차 5대 분량을 수집했다. 수집된 폐목재들은 갈라짐 방지를 위해 그늘 건조 작업을 거쳐 현재 군에서 사역중인 목공예 인력을 통해 친환경 목재 제품으로 거듭나고 있다.

진천군 관계자는 “이번 폐목재를 재활용한 목재 제품의 제작은 산림자원 훼손 최소화와 함께 예산 절감의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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