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로 만든 40층짜리 빌딩이 스웨덴에 세워진다. 앤더스 베렌슨 아키텍츠가 디자인한 계획안에 따르면 스톡홀름에서 가장 높은 133M의 마천루가 나무로 지어지는 셈이다. 건물 이름은 스웨덴어로 나무꼭대기를 뜻하는 ‘트레토펜(Tratoppen)’. 나뭇결에 따라 가로 세로 번갈아 겹쳐 만든 크로스 라미네이티드 팀버(cross-laminated timber)를 이용하기 때문에 일반 목재보다 더 튼튼하고 안정적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지상에서 6층까지는 쇼핑몰과 식당들이 들어서고 7층은 테라스로 꾸며지며 8층에서 39층까지는 아파트로 40층은 전망대로 이용될 예정이다. 이 빌딩의 외관은 안과 밖에서 알아볼 수 있도록 해당 층을 나타내는 숫자로 디자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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