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중심의 임업생산시스템 첫 사례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경상북도 울진에 있는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이 12월 28일자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하는 ‘국가중요농업유산 제7호’로 지정됐다.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은 울진금강송 숲 군락지와 함께 산지농업문화유산이 임업유산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다.
이는 농업생산시스템 위주로 국가중요농업유산이 지정됐던 기존 사례와는 달리 산림을 중심으로 한 임업생산시스템을 유산적 가치로 인정한 첫 사례여서 그 의미가 크다.
앞으로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에는 3년간 국가예산 15억 원이 투입되어 경관보전과 다양한 관광상품·프로그램 개발 등이 이뤄진다.
박종호 산림이용국장은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이 국가농업유산으로 지정됨에 따라 지역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임업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보완·재정리해 FAO(유엔식량농업기구)의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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