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컴프프로

아이들은 눈 깜짝할 사이에 자란다. 쑥쑥 크는 아이들처럼 가구도 자라나면 좋으련만 해가 갈수록 작아지는 가구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큰 책상과 침대를 살 수는 없는 노릇. 변화하는 아이의 몸에 맞춰 자유자재로 조절이 가능한 똑똑한 가구들을 소개한다. 실용성은 물론 아이의 감수성에 맞는 디자인까지 겸비한 가구. 5월 어린이날, 아이들에게 스마트 가구를 활용한 편하고 멋스러운 공간을 선물해보자.    
 

아이의 성장에 주목한 가구
아이 방 인테리어를 할 때 반드시 유념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아이가 ‘성장’하고 있다는 것. 아이의 성장에 따라 학습 유형과 수납 물품 또한 주기적으로 바꿔줘야 한다. 때문에 이러한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이 아이 방 인테리어의 포인트가 된다. 

사진 제공: 시디즈

기능성 의자 책상 전문 브랜드 컴프프로의 전 제품은 아이의 연령대와 신체 조건에 맞게 높이 조절이 가능해 아이들이 좋은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울트라 오토1500 DESK 제품은 610~1250(±20)mm까지 높이 조절이 가능해 앉을 때는 물론 서서도 편안한 학습이 가능하다. 원버튼 조절 시스템으로 작동도 간단하다. MS 울트라 CHAIR는 좌방석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기능성 의자다. 최저 30cm까지 내려가고 최고 55cm까지 올릴 수 있어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이 돼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사진 제공: 일룸

한샘이 선보인 '단독책상세트'는 학습 유형에 따라 원하는 대로 배치가 가능하다. 부모나 교사와의 공동학습이 많은 초등 저학년 때에는 책상을 떼어내 대면학습을 할 수 있도록 배치하고, 고학년이 되면 아이의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일자형이나 h형 배치로 바꿀 수 있다. 일룸의 ‘팅클팝 2층 침대’는 아이의 성장에 따라 형태 또는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제품. 두 자녀가 함께 2층 침대로 사용하다가 아이의 라이프스타일이나 방 구조 변경 시 1층 침대로 분리해 사용할 수 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물건이 많아지게 되면 침대 옆 서랍형 계단장을 추가해 수납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다.  

집중력을 높이는 자세
세 살 버릇이 백세까지 가는 시대. 바른 자세에 대한 중요성은 백번 강조해도 모자라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자세는 집중력과 연관되는 좋은 습관을 기르는 첫 걸음이다. 자세가 바르지 못하면 집중력이 저하되며, 학습 능률도 떨어진다. 

시디즈 링고

의자 전문 브랜드 시디즈에서는 성장하는 아이의 신장에 맞춰 등판 높이와 좌판 깊이를 조절할 수 있는 그로잉 기능을 적용한 의자를 선보였다. 시디즈의 ‘링고’는 고정형, 회전형, 선택형 등 중심봉 옵션이나 의자 바퀴를 고정시키는 싯브레이크 기능에 따라 택일할 수 있으며, 학습 시 잦은 움직임으로 산만해지기 쉬운 아이들의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신장 100~160cm 범위의 미취학 아동부터 중학생까지 사용이 가능해 성장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꾸준히 인기 있는 제품이다. 

컴프프로 울트라 오토1500 DESK

책장과 수납장으로 아이들에게 자신의 물건을 스스로 정리 정돈하는 습관을 들이게 하는 것도 필요하다. 초등학교 입학 시기 아이들의 수납물들은 크기와 부피가 제각각이어서 다양한 수납물을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는 수납장이 좋다. 스마트 가구나 시스템 가구를 선택하면 아이의 성장에 따라 책장을 늘리거나 새로운 것을 더하는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활동에 맞춰 용도를 달리 할 수 있어 실용성이 높다. 이때 방 전체의 통일성을 고려해 가급적이면 책상과 비슷한 스타일, 색상, 높이, 깊이에 맞춰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한샘 조이S

한샘이 새로 출시한 조이S 수납장은 좁은 자녀 방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단독 책상 두 개 사이에 낮은 수납장을 배치하면 두 자녀가 함께 학습할 수 있고, 책상과 침대 사이에 두면 수면영역과 학습영역을 나눌 수 있어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아이의 성향에 맞는 색상
공간 분위기에 따라 아이들의 집중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벽은 물론 가구와 소품의 색상도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아이가 방에 대한 애착을 갖고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아이와 함께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적이 크고 쉽게 바꾸기 어려운 곳에는 명도가 높은 연한 컬러를 사용하고 작은 가구나 쿠션, 커튼 등 바꾸기 쉬운 부분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색상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이때 아이들 물품 자체 색상이 다양하고 알록달록 해 공간이 복잡해지기 쉽다는 것을 유념해야한다.  

사진 제공: 컴프프로

최근에는 컬러 테라피를 활용해 아이 방 인테리어에 적용하는 사례를 많이 볼 수 있다. 컬러  테라피란 다양한 색상을 사용해 몸과 마음을 치료하는 방법을 일컫는다. 색만 잘 활용해도 아이들에게 진정, 휴식 등의 효과를 줄 수 있다. 차분하고 조용한 성향의 아이라면 부드러운 파스텔이나 그레이 컬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활동적이고 외향적인 아이들의 방에는 따뜻한 느낌의 주황이나 노란색으로 에너지를 채워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정서가 불안하고 산만한 아이라면 파란색 계열의 가구를 배치해 아이의 흥분된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는 차분한 공간으로 조성해주는 것을 추천한다.  

사진 제공: 한샘

한샘 조이S는 메인 컬러에 화이트워시와 그레이 두 가지 색상을 추가했다. 화이트워시는 대부분 집에서 가장 작은 아이의 방을 밝고 화사하게 꾸며 줄 수 있는 컬러로 포인트 색상을 돋보이게 하며, 활동적이고 컬러풀한 공간을 구성해줄 수 있다. 그레이는 차분하고 정돈된 분위기를 연출해주며 아이의 집중력도 더욱 높여주는 컬러다. 활동적이고 자신감이 높은 아이라면 화이트워시에 옐로우 포인트 컬러를 더해 통통 튀는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좋고, 산만하고 집중력이 필요한 아이에게는 그레이 색상에 블루 포인트 컬러를 사용해 차분한 공간을 꾸며주는 것을 추천한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