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송관복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가 유럽공동체(EU)에 수백조원 이상의 경제적 손실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앞으로도 EU의 지역사회나 국가를 계속 더 폐쇄한다면 이전에 겪었던 자연재해나 최악의 불경기로 인한 손실규모를 EU가 만들어진 후 사상최대의 폭으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IFO 독일경제연구소 클레멘스 훼스트 소장이 4월2일자로 미디어에 공표했다.
그는 영국, 스페인, 이태리,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 독일 등 유럽공동체 국가(EU)들에게 이 세계적인 전염병사태가 관련 산업계의 생산중단으로 경제 전반에 끼치는 손실금액을 측정했다. 완제품 및 반제품, 원자재 등의 인도지연이 경제활동에 미치는 영향 및 각 경제주체들이 전례 없는 불황으로 도산하거나 비지니스 상호간에 미치는 계약 불이행 등의 악영향 등 여러 요소를 감안해 이러한 금전적 폐해를 측정한 것이다.
아래의 표들은 이미 발표된 독일의 추정손실금액 전망치를 제외한 기타 국가의 생산처가 2달간 폐쇄될 때의 이미 발생한 손실과 향후 한 달 추가 폐쇄될 경우, 추가2달 폐쇄된다는 가정 하에 발생할 추가 손실들을 계산한 것이다.
EU경제공동체의 손실 현황 및 전망 (단위: 유로화10억불/ %)
국가 |
2달 폐쇄 현재 손실 |
손실 (%) |
3개월 폐쇄 |
손실 (%) |
추가 1주일 폐쇄 |
손실 (%) |
추가 1~2개월 폐쇄 |
손실 (%) |
영국 |
193-328 |
7.7-13.0 |
271-480 |
10.7-19.0 |
19-38 |
0.8-1.5 |
152 |
6.0 |
이태리 |
143-234 |
8.0-13.1 |
200-342 |
11.2-19.1 |
14-27 |
0.8-1.5 |
108 |
6.3 |
스페인 |
101-171 |
8.1-13.8 |
141-250 |
11.3-20 |
10-20 |
0.8-1.6 |
78 |
6.1 |
오스트리아 |
34-57 |
8.4-14.2 |
47-83 |
11.9-20.9 |
3-7 |
0.8-1.7 |
26 |
6.6 |
스위스 |
49-81 |
7.8-12.9 |
69-119 |
11.0-19.0 |
5-10 |
0.8-1.5 |
38 |
6.1 |
유럽에서 이태리가 가장 많은 사상자가 났지만 영국 또한 생산을 2달간 폐쇄하여 최악의 손실이 발생했다. 오스트리아는 현 상황, 근무시간, 기타 조치로 인하여, 백분율 평가시 가장 많은 손실을 입는 것으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