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O 독일경제연구소 클레멘스 훼스트 소장
IFO 독일경제연구소 클레멘스 훼스트 소장

[한국목재신문=송관복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가 유럽공동체(EU)에 수백조원 이상의 경제적 손실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앞으로도 EU의 지역사회나 국가를 계속 더 폐쇄한다면 이전에 겪었던 자연재해나 최악의 불경기로 인한 손실규모를 EU가 만들어진 후 사상최대의 폭으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IFO 독일경제연구소 클레멘스 훼스트 소장이 42일자로 미디어에 공표했다.

그는 영국, 스페인, 이태리,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 독일 등 유럽공동체 국가(EU)들에게 이 세계적인 전염병사태가 관련 산업계의 생산중단으로 경제 전반에 끼치는 손실금액을 측정했다. 완제품 및 반제품, 원자재 등의 인도지연이 경제활동에 미치는 영향 및 각 경제주체들이 전례 없는 불황으로 도산하거나 비지니스 상호간에 미치는 계약 불이행 등의 악영향 등 여러 요소를 감안해 이러한 금전적 폐해를 측정한 것이다.

아래의 표들은 이미 발표된 독일의 추정손실금액 전망치를 제외한 기타 국가의 생산처가 2달간 폐쇄될 때의 이미 발생한 손실과 향후 한 달 추가 폐쇄될 경우, 추가2달 폐쇄된다는 가정 하에 발생할 추가 손실들을 계산한 것이다.

EU경제공동체의 손실 현황 및 전망 (단위: 유로화10억불/ %)

국가

2달 폐쇄 현재 손실

손실

(%)

3개월

폐쇄

손실

(%)

추가

1주일

폐쇄

손실

(%)

추가 1~2개월 폐쇄

손실

(%)

영국

193-328

7.7-13.0

271-480

10.7-19.0

19-38

0.8-1.5

152

6.0

이태리

143-234

8.0-13.1

200-342

11.2-19.1

14-27

0.8-1.5

108

6.3

스페인

101-171

8.1-13.8

141-250

11.3-20

10-20

0.8-1.6

78

6.1

오스트리아

34-57

8.4-14.2

47-83

11.9-20.9

3-7

0.8-1.7

26

6.6

스위스

49-81

7.8-12.9

69-119

11.0-19.0

5-10

0.8-1.5

38

6.1

유럽에서 이태리가 가장 많은 사상자가 났지만 영국 또한 생산을 2달간 폐쇄하여 최악의 손실이 발생했다. 오스트리아는 현 상황, 근무시간, 기타 조치로 인하여, 백분율 평가시 가장 많은 손실을 입는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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