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상태에서 수백만 년의 세월이 지나야  만들어지는 규화목을 인공적으로 불과 며칠 만에 만드는 기술이 미국에서 개발됐다.

AP 연합통신에 따르면 퍼시픽 노스웨스트 국립연구소의 신영순 연구원은 목재를 광물로  변화시키는 기술을 개발, 산업 화합물질의 분리와 공해물질 여과,오염 흡수 등에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지난 24일 밝혔다.

규화목은 나무가 산소 없이 땅에 묻힌 채 오랜 세월에  걸쳐 목재 성분을  잃어버리고 대신 광물 성분을 흡수해 만들어 진다.

신 연구원이 개발한 이 기술은 목재를 한 변 1.25㎝ 크기의 입방체로 만들어 산으로  씻은 후 실리카 용액에 며칠간 담가 공기로 말리고 아르곤 가스로 채워진 가마에서 섭씨 1천400도의 고온으로 가열한 다음 아르곤 가스 내에서 상온으로 식히는 방식이다.

이 연구 결과는 전문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 최신호에 소개됐다고 AP연합통신은 전했다.

[2005년 1월 26일 수요일] 이춘선 기자 lee@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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