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립 산림목재산업협회 회원인 Basis의 대표는 Expodrev-2023 전시회에서 크라스노야르스크 국경 지역의 새로운 투자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면서 레소시베리아에 수평제작 방식의 OSB, 목재 및 펠릿을 생산하는 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asis는 이번 프로젝트에 85억 루블을 투자하여 8년에 걸쳐 완공할 계획이며 연간 벌채 면적은 314.5100만 ㎥로 예상된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는 향후 연간 목재 660,000㎥, OSB 보드 300,000㎥, 우드칩 180,000㎥, 목탄 70,000㎥를 생산할 계획이다.

칼류주나야 러시아 산림국가목재산업협회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러시아 연방 산업통상부 명령 제1253호에 따라 우선순위 목록에 포함되었으며 현재 임업 부문은 투자자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부문 중 하나라고 설명하며, 임업 복합 개발을 위한 새로운 우선 투자 프로젝트의 출현은 이러한 추세를 확인시켜주는 좋은 예라고 강조했다. 알렉세이 파노프 산림장관 대행 또한 현재 이 지역에서 11개의 산림 투자 프로젝트가 시행되고 있고 나머지 5개는 다른 승인 단계에 있다고 언급하며 우선 투자 프로젝트의 메커니즘은 투자자에게는 매력적인 비즈니스 조건, 지역에는 인프라 개발 및 세금 감면, 지역 주민에게는 새로운 고용 기회 및 사회 분야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어 모든 관련 당사자의 이익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지역은 투자 프로젝트를 통해 총 273억 루블의 투자유치와 300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을 이뤄내고 있다.

한편, 9월 「지역경제: 러시아 국립은행 리뷰」에 발표된 정보에 따르면 북서부와 시베리아 지역에서는 물류 개선과 내수 증가로 인해 목재 가공 제품의 양이 증가했다. 이는 부분적으로 국가의 보조금이 철도와 해상 운송을 통해 아시아로 목재를 운송하는 비용을 절감하여 수출업체가 동쪽으로 운송을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보고서는 국내 목제품 수요가 부동산 시장과 가구 생산에 의해 뒷받침된다고 설명했다. 무역업체 중 한 곳의 2023년 주방가구 매출은 지난해 수준을 크게 웃돌았다. 포털 사이트 키로프 비즈니스 뉴스에 따르면 키로프 지역의 목재 가공 공장은 생산량 증가에 따라 2교대 근무를 재개하기 위해 직원을 모집하기 시작했으며 이전에 외국인 소유주에 속하고 방치되어 있던 기업들도 경영을 재개하고 있다. 레닌그라드 지역의 유명 유럽 제조업체의 현지공장에선 회사의 새로운 브랜드에 제품의 첫 번째 가구 샘플을 생산했다.

조사에 따르면 북서부 지역의 목재 가공 기업은 가까운 장래에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7월 시베리아의 한 목재 공장에서는 파티클보드, 합판 및 목재 생산이 증가했으며 40피트 목재 컨테이너 62개를 실은 기차가 처음으로 아시아로 출발했다. 이전에 이 공장은 6-10개의 컨테이너를 수출하는데 그쳤다. 이 회사는 현재 Priangarsky LPK-클라스노야르스크 지방에서 가장 큰 기업 중 하나가 되었으며 Segezha 그룹의 일부로 편입되었다. 또한, 향후 선적 도크의 현대화를 통해 정기적으로 완전한 열차를 보낼 계획이다. 8월에는 카라브라~포스트 베갈스크~칭다오(중국) 항로의 첫 컨테이너 열차가 컨테이너 부두를 출발했다. 구매자가 받은 목재 총량은 3000㎥이며 운송기간은 7일을 초과하지 않는다. 이 회사는 매달 이 노선에서 약 5대의 컨테이너 열차를 수송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